1호가 드디어 윗 앞니를 뺐습니다. 어린이들의 상징과도 같은 앞니 빠졌어도 해맑게 웃는 모습, 다들 아시죠? 그 윗 앞니가 빠졌네요. 주말에 밥을 먹는데, 이빨이 많이 흔들린다고 하더군요. 지금 시기가 유치가 빠지는 시기라서 흔들리는 이빨이 제법 많습니다. 빠질 정도는 아니고 밑에 영구치가 올라오면서 흔들리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줄 알고 봤더니, 제법 많이 흔들리더군요. 치과를 예약하고 방과 후에 다녀왔어요. 지금까지 이빨빼러 두 번을 왔는데, 씩씩하게 잘 했던 1호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부담없이 갔죠. 그런데 의자에 앉자마자 어리광을 부립니다. 손 잡아달라고 하더군요. (경험이 있으니 괜찮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반대가 되어버렸네요.) 손 잡고 있다가 선생님 오셔서 5초만에 이빨을 뽑았어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