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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 아빠의 육아일기 393

#409 아이들과 첫 만화 카페 나들이.

나른한 오후 아이들과 무엇을 할까 하다가 만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예전에는 만화방이라고 불렸는데, 이제는 만화 카페라는 이름으로 다 바뀌었더군요.제 어릴 적 기억에 만화방이라고 하면 왠지 어둡고 오래된 책 냄새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이런 느낌의 만화방 다들 기억하실까요?제 기억 속의 만화방은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왠지 불편해 보이는 소파들이 쭉 놓여있고 그 앞에 작은 테이블이 하나 놓여있죠.컵라면과 캔커피를 마시며, 간혹 아저씨들 자리에는 수북이 담배가 재떨이에 쌓여있었고요.오락실과 더불어 동네에서 좀 논다는 사람들은 다 모여있는 그런 이미지였죠. 하지만 이 날 아이들과 가본 만화 카페는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깔끔한 실내에 다락방처럼 만들어진 공간.그리고 보드게임도 여러 가지가 있고, 닌텐도 같은..

#408 학부모 참관 수업을 다녀오며

올해의 첫 학부모 참관 수업을 다녀왔습니다. 새 학기가 되었으니 당연히 학교에서의 아이들 모습을 볼 수 있어요.학부모 참관 수업은 몇 번 없는 기회라서 무조건 참여를 하려 합니다.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아빠가 왔으면 좋겠어? 아니면 안 가도 괜찮겠어?라고 물어봤거든요.그런데 두 아이들 모두 자신들은 상관없다고 대답을 했어요.이제 다 커서 그렇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시원 섭섭한 기분이 들더군요.그래도 아빠는 씩씩하게 학부모 참관 수업에 갔습니다.  사실 아이들과 이렇게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쑥쑥 자라고, 곧 있으면 사춘기가 찾아오겠죠.사춘기가 되면 부모보다는 친구가 더 가까워지고 학교에 찾아오는 것도 싫어하는 순간도 올 테고요.(모두 저도 다 겪어봤던 것이라서 압니다...

#407 아이들과의 일상 생활.

매일매일이 축제와 같이 즐거운 일만 가득하면 너무 좋겠지요.하지만 매일 그럴 수는 없고 일상은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핸드폰에 있는 아이들과의 일상만 몇 개 올려봅니다.    인터넷을 하다가 소시지 파스타 레시피를 찾았어요.소시지를 잘라서 그 안에 파스타면을 넣어서 만드는데, 아이들과 같이 해보기에 딱 좋아 보이더라고요.바로 소시지와 파스타면을 사 와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봤습니다.   아이들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설명을 해줬더니 재미있겠다며 달려오는 아이들.넉넉하게 파스타와 소시지를 잘라서 줬습니다. 소세지를 레시피보다 길게 잘랐더니 파스타면이 잘 안 들어갑니다.(다음에 해줄 때는 더 짧게 잘라야겠어요.)그래도 몇 번의 실패를 거치고 요령을 터득한 아이들은 무서운 속도로 소시지와 파스..

#406 1호의 자기 소개.

새 학기 기간인 3월은 아이들이 새로운 반과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익숙해지는 시간입니다.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도 있지만, 처음 만난 친구들도 있고, 교실도 바뀌었고요.게다가 새로운 과목도 배우고 시간표도 바뀌어서 시간이 필요합니다. 1호와 2호도 적응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1호 가방에서 자기소개서를 찾았어요.  아마도 수업 시간에 발표한 내용인 것 같네요.1호는 자신을 어떻게 소개했을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알려주네요.   ● 좋아하는 음식 : 치킨, 닭꼬치 ● 좋아하는 운동 : 피구● 소중한 물건 : 핸드폰 ●좋아하는 색깔 : 남색 ●좋아하는 활동 : 종이접기 ●하고 싶은 것 : 에버랜드 가기, 분수의 덧셈 뺄셈 배우기 알고 있었던 것도 있고 의외인 부분도 있고, 몰랐던 것도 있네요. 가장 눈에 띄는..

#405 1호의 사시 수술 이야기 3 (수술 이후 관리)

#401 1호의 사시 수술 이야기 2 (수술일)1호의 수술일이 다가왔습니다.마지막 검사할 때 미리 입원에 대해서 모든 절차를 미리 설명받았습니다. 수술에 필요한 검사도 다 했으니 별다른 것은 필요없구요.입원은 1박 2일이고, 수술 하루ejssdaddy.tistory.com 1호가 수술한 지 한 달이 지났네요.오늘은 아이가 수술하고 퇴원해서 어떻게 관리했는지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병원에서 받은 사시 수술 후 주의 사항 및 관리 사항이에요. 1. 사시 수술 주의 사항 - 세수, 목욕은 2주간 금지 // 수영 및 사우나는 2개월 간 금지. - 샤워 시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눈에 물이 들어가고 나서 안약 점약. - 안대는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서 착용 혹은 미 착용 - 수술에 사용한 실은 2~3주 ..

#403 드디어 개학!!

드디어 3월 그리고 새 학년 새 학기 개학을 했습니다. 겨울 방학 동안 집에서 편하게 빈둥대던 아이들도 등교를 합니다. 작년에는 3학년, 2학년이던 1호와 2호는 이제 4학년, 3학년이 되었네요. 이제 초등학생 경력이 쌓인 아이들.학교에서 날고뛰는 학년이 되었는데요.덕분에 점점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아져서 저도 조금씩 손을 놓고 있습니다. 우선 올해부터는 아이들끼리만 등교하기로 했어요.재작년에는 등하교를 해줬고, 작년에는 등교만 챙겼거든요.그런데 올해는 아이들이 먼저 말을 꺼내더라고요.이제 자기들도 다 컸으니깐 혼자서 다니겠다고요.조금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학교 가는 길도 잘 알고, 단지에 사는 아이들도 모두 등교하는 시간이니깐, 괜찮다 싶어서 이틀정도만 함께 등교했고 어제부터는 자기..

#402 [아빠 어디가] 여주 곤충 박물관 - 곤충 좋아하는 아이들, 다 모여라!!.

우리 집에는 아이들과 어딘가를 갈 때, 한 가지 룰이 있습니다. 가족 여행이 아니면,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을 가는 것입니다.가족 여행은 엄마 아빠의 스케줄에 따라서 장소와 시간에 제약이 있는 편이어서 엄마 아빠의 주도로 이뤄지죠.여행 중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도 정보를 잘 모르는 아이들보다 저와 와이프가 찾아서 가죠.보통의 가정은 아마도 다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가끔 가보고 싶은 곳이 생깁니다. 어떤 곳은 가보려고 미리 알고 있던 곳이기도 하고, 어떤 곳은 생각지도 못한 곳이죠.그중에서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간 곳은 1호가 작년부터 계속 가보고 싶어 하던 장소입니다.  1호가 가고 싶어하던 곳은 바로 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동물과 곤충을 좋아하는 1호에게는 찰떡인 박물관이죠...

#401 1호의 사시 수술 이야기 2 (수술일)

1호의 수술일이 다가왔습니다.마지막 검사할 때 미리 입원에 대해서 모든 절차를 미리 설명받았습니다. 수술에 필요한 검사도 다 했으니 별다른 것은 필요없구요.입원은 1박 2일이고, 수술 하루 전에 입원해서 수술하고 경과보고 오후에 퇴원하는 스케줄입니다. 정해진 입원해야 하는 시간은 오후 1시.집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병원으로 출발합니다. (입원해도 경희 의료원은 입원일, 퇴원일 각 각 4시간만 무료 주차를 해줘서 택시 타고 갔습니다.)   입원하는 병실이 간호·간병 통합 병동이에요.그래서 원칙상으로는 보호자 없이 환자만 입원하는데, 1호는 아직 미성년자여서 보호자가 함께 입원해야 합니다.(입원비는 보호자 상주에 상관없이 간호·간병 통합 병동 입원비로 수납했어요.)보호자는 침구류를 주지 않아서 1호의 베..

#400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2호는..

2호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혼자서 앉아서 이것저것 그리기도 하고 색칠놀이도 곧잘한다.(아이들끼리 비교하는 것은 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확실히 1호보다는 예술적 감각은 더 있다.)그래서인지 2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그 때마다 그림으로 그리곤 합니다.    어느 날 가방 정리를 하는데, 뭔가 나옵니다.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그려놓고 설명도 써놓고 말이죠.어디에 쓰는건가 궁금해서 2호에게 물어보니, '마인크래프트 아이템'이랍니다.요즘 주말마다 2시간씩 마인크래프트를 형하고 하고 있는데, 그 때 필요한 아이템을 그려놓은 것이죠.하나하나 찾는게 힘들어서 이렇게 그림으로 그려놓고 게임을 할 때 바로 만든다는거에요.(예전으로 치면 개인 공략집입니다.)  게임 마인크래프트는 아니고 코딩 교육용 마인크래프트를 ..

#399 뒤늦은 겨울 방학을 맞이하는 아이들.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겨울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저도 몹시 기다리던 방학이었습니다.)학교 공사로 지난여름 방학이 유난히 길었었죠.그리고 수업 일수를 맞추기 위해서 겨울 방학은 유난히 짧아져서 늦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방학하기 일주일전부터 수업이 끝난 교과서를 가져오기 시작합니다. 모아놓고 사진 찍어보니 책들이 꽤 많네요.아이들이 반년동안 열심히 배운 책들입니다.여전히 교과서 이름을 초등학생스럽게 바꾼 것도 보이고요.   책들과 함께 가져온 것 중에는 1호가 그린 그림들도 있네요.매우 잘 그린 그림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1호가 열심히 그렸네요.    두 아이 모두 을 받아왔습니다. 독서록을 빠지지 않고 쓰고, 책을 열심히 읽으면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하네요.어떤 책이 되었건 자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