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빠가보고있어 31

#362 초등학생 형제의 2학기 방과 후 수업 결정!!

2학기가 시작되었으니, 이제 방과 후 수업도 정해야 합니다. 올해부터는 분기가 아닌 반기별로 수업 신청과 진행을 하고 있어서 덜 번거롭네요.매 분기마다 신청할 때는 익숙해질만하면 바뀌고 이래서 초기에 살짝 힘들었거든요. 대신 아이들은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다른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2번이 없어졌거든요.원래는 해보고 자신과 맞지 않으면 다음 분기 때 바꿀 수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고 한 학기 내내 들어야 합니다.그래서 좀 더 신중하게 방과 후 수업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럼 아이들은 2학기 방과 후에는 어떤 수업을 정했을까요?이제는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골라버린 아이들입니다.  ▼1호의 3학년 1분기 방과 후 수업1. 생명과학2. 3D 스팀펜3. 영재 큐브4. 마인 크래프트 1호..

#292 1호의 큐브 대회 도전기 1편.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추석 연휴부터 잠시 손을 뗐더니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아이들과 함께한 일상은 매일매일 쌓여가는데, 아빠가 게을러서 기록을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오늘부터라도 다시 열심히 블로그에 기록을 계속해가려고 합니다. 1호가 최근 가장 재미있게 하고 있는 방과 후 수업이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영재 큐브에요. 짱쌤 큐브의 교재와 큐브를 가지고 수업을 하고 있는데, 매주 새로운 큐브로 수업을 하고 있어요. 그동안 1호가 받아온 큐브예요. 흔히 알고 있는 333 큐브부터 시작해서 난도가 낮은 222 큐브도 있고, 모양이 다른 다양한 큐브도 있어요. 저는 큐브를 가지고 놀아본 적이 없어서 하나도 모르는데, 1호는 규칙만 따르면 된다고 하면서 척척척 잘하더라고요. (..

#291 캐시 플로우 게임, 아이들의 경제개념을 키워주는 보드게임.

집에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보드 게임이 참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하던 메모리 게임부터 시작해서 포켓몬 게임 등등, 정말 많습니다. 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들이 대부분이에요. 게임도 어렵지 않고 단순해서 할 수 있는 그런 보드 게임이죠. 그 중에서 어려운 게임은 브루마블 게임 정도가 되겠네요. 그 동안 간간히 아이들과 함께 했던 보드 게임들을 포스팅 했던 것만 봐도 4개나 되네요. 우봉고 게임, 추리 게임, 메모리 게임, 신비아파트 게임. (실제로는 집에는 10개가 넘는 보드 게임들이 굴러 다니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우봉고 게임 요새 아이들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퍼즐게임을 가끔 해주고 있다. 시중에는 100피스 퍼즐맞추기부터 모두의 마블까지 , 이렇게 ..

벌써 3년이 된 우리 가족 블로그.

육아 블로그에 글을 쓴지 벌써 3년째가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에 첫 글이 2020년 9월이었네요. #1 육아휴직을 시작하다. 2020년 6월. 드디어 육아 휴직을 신청했습니다. 저는 지금 6살, 5살의 연년생 두 남자아이의 아빠입니다. 회사 일 때문에 무려 2년의 시간동안 아내에게 독박육아를 맡기고 해외에서 근무를 해야했 ejssdaddy.tistory.com 육아휴직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그 때 유치원에 다니던 꼬마들도 어느 덧 초등학교에 등교하는 학생이 되었어요. 하루하루 아이들의 일상을 기록할 때는 몰랐는데 아이들이 무척이나 컸어요. 초기에 썼던 글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어린 시절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얼마 전에 ..

아빠 생각 2023.09.15

#290 드디어 1호 카시트 탈출하다, 감개가 무량하네요.

아이를 키우는 집이면 뒷 좌석에 무조건 있는 게 있죠. 바로 카시트입니다.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많지만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차에 장착을 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죠. 갓난아기 때는 유모차와 함께 쓸 수 있는 작은 바구니형 카시트였어요. 그러다가 아이가 3살이 되면서부터는 지금까지 쓰고 있던 카시트를 사서 계속 차에 장착해서 다녔죠. 게다가 2호가 태어나서 항상 차 뒷자리는 카시트 2개가 터억~~ 하니 자리 잡고 있었어요. 이 정도면 원래부터 차에 달려있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랫동안 썼던 카시트. 그런데 한 두 달 전부터 1호가 카시트가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사용하고 있는 카시트는 36kg까지는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법적으로 카시트는 만 6세까지는 의무입니다.) 2학년인 1호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형제들의 말싸움.

두 형제, 게다가 연년생 형제를 키우다 보니 일상이 된 것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두 아이의 끝없는 싸움. 아직 주먹다짐은 하지 않지만, 쉴 틈이 없이 티격태격한다. 다투는 이유도 천차만별이다. 형이 먼저 때렸다. 동생이 먼저 건드렸다. 니가 내 물건 손대잖아!! 내가 할 차례인데 형이 새치기했어. 형만 맨날 가지고 놀잖아! 너도 많이 가지고 놀았잖아!! 이유를 대라고 하면 정말 A4용지 한통을 다 써도 모자랄 듯싶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두 형제의 한바탕은 보통 5분을 넘기지는 않는다. 둘 중에 한 명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나에게 달려오거나, 삐져서 방에 들어가 버린다. 가끔 드문 케이스로 자연스럽게 화해를 할 때가 있다. 아이들 하교 후 수영장 가기 전 시간이 조금 남아있었다. 함께 차 안에 앉아서 ..

EJ들의 한 마디 2023.09.08

조부모 돌봄 수당 - 기준 조건, 신청, 금액 (아이돌봄 정부지원)

아이를 키우는 데는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누군가의 도움이죠. 아이를 가진 부모가 오롯이 아이를 키울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욱이 대부분의 가정이 맞벌이를 하고 있기에, 낮 시간 동안은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양가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거나 시터를 고용해서 아이를 돌보게 됩니다. 이번에 정부 지원 정책 사업으로 서울시에서 조부모 돌봄 수당 제도를 실시합니다. 시행 일시는 2023년 9월부터네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지된 내용으로 알아볼게요. ■ 지원 대상.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기에 서울 시민이 대상이 됩니다. 먼저 기준 중위 소득 150%에 해당하는 가구에 해당이 되어야 합니다. 기준 중위 ..

#284 [아빠 어디가] 여름 방학은 워터파크와 함께 (한화 리조트 설악 워터피아)

신나는 여름 방학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그리고 저는 여름 내내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육아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어서 방학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선생님들 완전 존경스럽고, 학교 급식 선생님들 너무 보고 싶습니다.) 여름 방학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물놀이죠.그래서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아이들과 워터 파크를 다녀왔어요.지난번에 다녀왔던 속초 한화 리조트에 설악 워터피아가 있는 걸 보고 여름에 다시 와야지라고 생각했거든요.그리하여 이번에는 설악 워터피아로 달려갔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놀러 가는 날에 태풍 "카눈"이 올라오는 시기랑 딱 겹치더라고요.심지어 워터 파크에 가는 날에는 속초에 가장 강하게 비바람이 불 꺼라는 일기예보까지 나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보니 하늘은 이미 ..

#282 우리는 이 것을 만들었어요 - 여덟 번째 이야기.

어김없이 아이들 물건을 정리하는 시기가 또 오네요.학교 다니면서 아이들이 하나둘씩 만든 것들을 사진을 찍어서 정리하고 물건도 버리고 있어요.물론 아이들과 함께 합의를 한 후 물건 폐기를 결정하죠.만약 그렇지 못하면 집 안이 이미 아이들 물건으로 가득 찼을 겁니다.(아이들이 만들어 온 것 중에서는 이미 부서지거나 버린 것들이 훨씬 더 많아요. ^^) ● 클레이 만들기. 여전히 클레이는 아이들이 만들기를 할 때 주로 쓰는 재료예요. 신비 아파트에 나오는 장면들과 캐릭터들을 따라서 만들기도 하고요.  손이 6개 달린 거미 인간을 만들어오기도 하고, 장미도 만들어다 줍니다. 한 번은 플라스틱 숟가락에 알 품은 새도 만들어오고요. 만든 이유나 이름을 물어보면 건성건성 대답하는 아이들.그러다가 버린다고 하면 눈 반..

#280 드디어 1학기 끝,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 방학 시작!!

드디어 아이들이 방학을 했습니다. 이름마저 두근거리는 여름 방학! 1학기 내내 학교 다니면서 고생했던 아이들에게 이제 한 달이라는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1호보다는 첫 방학을 맞이하는 2호가 훨씬 더 신이 났습니다. 들어보니, 방학식을 한 금요일에 학교에서 인형극과 마술을 보여줬다고 하더라고요. 소소한 행사로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방학식을 안겨준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술에 대해서 의심만 늘어난 2호는 제가 잘 타일러서 설득을 시키긴 했습니다.) 1학기 수업에서 공부한 책을 아이들이 가져옵니다. 그래서 방학 주간에 들어서면 가방이 부쩍이나 무거워져요. 그런데, 어딘가 이상한 책들이 있습니다. 1호의 책 "수학과 익힘"은 "순함과 악함"으로, 2호의 책 "수학"은 "옥수수학자"로 바뀌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