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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22

#409 아이들과 첫 만화 카페 나들이.

나른한 오후 아이들과 무엇을 할까 하다가 만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예전에는 만화방이라고 불렸는데, 이제는 만화 카페라는 이름으로 다 바뀌었더군요.제 어릴 적 기억에 만화방이라고 하면 왠지 어둡고 오래된 책 냄새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이런 느낌의 만화방 다들 기억하실까요?제 기억 속의 만화방은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왠지 불편해 보이는 소파들이 쭉 놓여있고 그 앞에 작은 테이블이 하나 놓여있죠.컵라면과 캔커피를 마시며, 간혹 아저씨들 자리에는 수북이 담배가 재떨이에 쌓여있었고요.오락실과 더불어 동네에서 좀 논다는 사람들은 다 모여있는 그런 이미지였죠. 하지만 이 날 아이들과 가본 만화 카페는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깔끔한 실내에 다락방처럼 만들어진 공간.그리고 보드게임도 여러 가지가 있고, 닌텐도 같은..

#402 [아빠 어디가] 여주 곤충 박물관 - 곤충 좋아하는 아이들, 다 모여라!!.

우리 집에는 아이들과 어딘가를 갈 때, 한 가지 룰이 있습니다. 가족 여행이 아니면,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을 가는 것입니다.가족 여행은 엄마 아빠의 스케줄에 따라서 장소와 시간에 제약이 있는 편이어서 엄마 아빠의 주도로 이뤄지죠.여행 중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도 정보를 잘 모르는 아이들보다 저와 와이프가 찾아서 가죠.보통의 가정은 아마도 다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가끔 가보고 싶은 곳이 생깁니다. 어떤 곳은 가보려고 미리 알고 있던 곳이기도 하고, 어떤 곳은 생각지도 못한 곳이죠.그중에서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간 곳은 1호가 작년부터 계속 가보고 싶어 하던 장소입니다.  1호가 가고 싶어하던 곳은 바로 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동물과 곤충을 좋아하는 1호에게는 찰떡인 박물관이죠...

#368 [아빠 어디가] 아이들과 가을 글램핑 - 순창 썬웨이 어드벤처 글램핑 하우스

늦가을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글램핑 다녀왔어요. 이맘때 쯤에 가족 모임이 있어서 그 시기에 맞춰서 여행을 가곤 합니다. 보통 모임 전에 여행 갔다가 다음 날에 모임 참석하고 집에 오는 일정이에요.작년에는 카라반에 다녀왔는데, 올해는 카라반 대신 글램핑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306 [아빠 어디가] 아이들과 카라반 1박 2일. (담양 오랑쥬 마을)오랜만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고향인 광주에서 가족 모임이 있었거든요.평소처럼 호텔을 갈까하다가, 이번에는 색다른 여행을 하고 싶어서 다른 숙소를 알아봤습니다. 여기저기 숙소ejssdaddy.tistory.com  그런데 이번에는 늦 가을 단풍 시즌까지 겹쳐서인지 숙소가 없더라고요.작년에 갔던 곳에 가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더라고요.근처에 있는 담양 숙소를..

#366 아이들과 레고 랜드 가을 소풍 다녀오기.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왔네요.그런데 찾아온 가을이 너무 짧네요.분명히 지난주까지는 날씨가 선선하고 외부 활동하기 참 좋았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갑자기 추워졌네요.이대로 겨울이 오기에는 너무 짧은 가을이 아쉽기만 하네요. 저희 가족은 레고 랜드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처음 갔었다가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거든요.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한 번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다녀왔어요.게다가 가을이잖아요.여름에 갔을 때는 더워서 걸어다니기가 힘들었는데, 가을에는 걷기에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지난번에 왔을 때는 오른쪽, 그러니깐 레고 시티부터 갔었어요.그래서 이번에는 왼쪽, 브릭토피아부터 갔습니다.(어트랙션은 레고 시티에 집중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요.지난..

#358 [아빠 어디가] 국립 어린이 과학관 - 슬기로운 과학 생활

아이들과 함께 국립 어린이 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멀지는 않은데 이상하게 함께 가보지는 못했던 곳입니다. 아이들은 유치원 시절에 외할머니와 몇 번 갔었는데, 저와는 한 번도 오지 못했었죠.집에서 가까우니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미루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국립어린이 과학관은 대학로에서 창경궁 가는 길에 있어요.주차장은 없고, 50m 거리에 공용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몇 대 주차가 어렵습니다.그래서 주말이면 도로에 차가 길게 주차가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가능하면 이 곳은 대중교통으로 오는 게 좋습니다. 국립 어린이 과학관에 가려면 먼저 예약을 해야 합니다. 방문해서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해서 입장이 가능한데, 예약을 하면 천체 투영관과 4D 영상관도 미..

#344 [아빠 어디가] 삼양 라운드 힐 - 대관령 목장에 양 보러 가자.

오랜만에 아이들과 양 떼 보고 왔습니다.  아이가 좀 걷는다 싶으면 가야 하는 곳이 바로 아기 동물 동장.저희 집도 아이들에게 아기 동물들을 보여주고 먹이를 주는 체험을 했었죠.그 뒤로는 동물원만 갔었는데, 오랜만에 강원도 여행에서 목장 생각이 나더라고요.대관령 3대 목장이라고 불리는 양 떼 목장, 삼양 목장, 하늘 목장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었거든요.그래서 이번 기회에 삼양 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옛 이름은 삼양 목장이고 지금은 삼양 라운드 힐로 바뀐 것 같아요.   삼양목장은 산 도로를 따라서 하늘 목장을 지나가야 나옵니다.한참을 올라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안내해주시는 분들의 수신호에 따라서 주차를 하고 나면 입구가 보입니다.  삼양 라운드 힐운영 시간 : 5월 ~ 10월 오전 9시~오후 5시 ..

#339 [아빠 어디가] 여름엔 아들과 함께 루지랜드로!! (휘닉스 파크 평창)

오랜만에 평창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날이 슬슬 더워지니깐 절로 시원한 곳을 찾게 되네요.그래서 강원도 평창으로 갔습니다. 어릴 때는 왜 강원도로 여름휴가를 가는지 몰랐는데, 나이가 들어보니 알겠네요.시원한 바다가 있고, 서늘한 산이 있는 강원도는 여름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과 뭐할지 찾아보다가 휘닉스 파크에서 루지랜드를 찾았어요.스키 슬로프를 변경해서 루지 코스로 만들어놓았더라고요.어릴 때는 위험해서 못 탔는데, 이제는 같이 탈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보았습니다.    겨울 시즌이면 사람으로 가득했던 스키하우스가 텅 비어있습니다. 항상 겨울에만 왔던지라, 이렇게 텅 빈 공간을 보니 약간 어색하더군요.  여름의 슬로프는 하얀 눈이 아닌 초록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넓은 초원을 보는 것 같아..

#328 [아빠 어디가] 아이들과의 공원 산책 - 상암 평화의 공원

평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1호.밖에 나가면 또 잘 놀지만, 집에 있는 걸 더 선호하는 아이예요.그런 1호가 갑자기 공원에 가서 산책을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이게 웬일인가 싶어서 정말이냐 물어보니 가고 싶다고 다시 확인시켜주네요.저희 집에서 1호가 운동이나 산책을 한다고 하면 무조건 해야 합니다. 평소에 움직이지 않고 강제로 하라고 할 순 없어서 본인이 원하는 순간이 오면 하는 것이죠. 그렇게 일요일 아침에 일찍 공원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주말 아침의 공원 산책.와이프는 잠자고 있고, 아이들과 저 이렇게 세 명 이서만 갔습니다. 엄마를 뺀 삼 부자( 父子) 산책로는 바로 상암 평화의 공원. 넓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예전에 자주 오곤 했었는데, 오랜만에 갔습니다.    ..

#325 [아빠 어디가] 신비한 동굴 탐험 - 강원도 화암 동굴.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갈 때면, 항상 아이들이 가볼만한 곳을 찾아봅니다. 여행 지역에 있는 키즈카페도 괜찮고 아니면 평소에 보지 못하는 장소도 좋아요. 어차피 아이들에게는 처음 가보는 곳이 다 좋으니깐요. 겨울 강원도 여행을 가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을 찾았어요. 바로 '화암 동굴'. 진짜 동굴은 보기도 힘들기도 하고 왠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았거든요. 화암 동굴은 강원도 정선에 위치해 있어요. 산 길을 따라서 한참을 가서야 산 깊은 곳에 위치한 화암 동굴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은 화암 동굴 앞 쪽에 넓게 주차장이 있어요. 별도로 요금은 받지 않았습니다. 방문한 날이 평일이라서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주차장 주변으로 식당이나 가게들이 있긴 있는데, 딱히 먹을 만한 곳은 없어보였어요. 편의점도..

#320 [아빠 어디가] 일산 킨텍스 상상체험, 이 곳이 아이들 천국이로구나.

겨울 방학의 마지막 주, 두 형제는 아침부터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마치 방학의 마지막 날까지 방학을 실컷 즐겨주겠노라라는 마인드로 말이죠. 혼자였다면 심심해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둘이어서 그런지 하루 종일 둘이서 투닥투닥거리면서 지냈죠. 그렇다고 마냥 집에 있을 수만은 없죠. 그래서 방학의 마지막 주에 맞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일산 킨텍스 상상체험. SNS에서 한 두번 봐서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만 했었던 곳입니다. 이번에 좀 찾아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방학 기간에만 하는 이벤트 성의 놀이 시설이라고 하더라구요. (오롯히 방학을 위한 어린이들의 천국)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진행 중이었어요. 그래서 2월의 마지막 주, 사람이 없을 것 같은 평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