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아이들과 어딘가를 갈 때, 한 가지 룰이 있습니다. 가족 여행이 아니면,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을 가는 것입니다.가족 여행은 엄마 아빠의 스케줄에 따라서 장소와 시간에 제약이 있는 편이어서 엄마 아빠의 주도로 이뤄지죠.여행 중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도 정보를 잘 모르는 아이들보다 저와 와이프가 찾아서 가죠.보통의 가정은 아마도 다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가끔 가보고 싶은 곳이 생깁니다. 어떤 곳은 가보려고 미리 알고 있던 곳이기도 하고, 어떤 곳은 생각지도 못한 곳이죠.그중에서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간 곳은 1호가 작년부터 계속 가보고 싶어 하던 장소입니다. 1호가 가고 싶어하던 곳은 바로 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동물과 곤충을 좋아하는 1호에게는 찰떡인 박물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