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아이들은 집에서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학원을 가지 않는대신, 문제집과 학습지로 학원을 대신하고 있어요.어차피 조금만 더 있으면 학원에서 살아야할테니, 그 전까지는 최대한 자기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로요.학교 공부도 너무 잘 따라주고 있고, 어려운 부분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정해진 문제집 분량을 다 풀면, 제가 체점을 해줍니다.틀린 것은 다시 풀게끔하고 다 맞으면 그 날 학습은 종료되는거죠.그러다 2호가 푼 문제들을 체점하다가 빵 터지고 말았네요. 모르는 문제를 솔직하게 "안 배움 T.T"라고 적어놨어요.안 그래도 이 날 문제를 풀면서 계속 책을 뒤적뒤적거리더니 결국에는 못 풀었나봅니다.학교에서도 아직 배우지 않았던 범위여서 솔직하게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