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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형제 276

#366 아이들과 레고 랜드 가을 소풍 다녀오기.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왔네요.그런데 찾아온 가을이 너무 짧네요.분명히 지난주까지는 날씨가 선선하고 외부 활동하기 참 좋았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갑자기 추워졌네요.이대로 겨울이 오기에는 너무 짧은 가을이 아쉽기만 하네요. 저희 가족은 레고 랜드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처음 갔었다가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거든요.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한 번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다녀왔어요.게다가 가을이잖아요.여름에 갔을 때는 더워서 걸어다니기가 힘들었는데, 가을에는 걷기에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지난번에 왔을 때는 오른쪽, 그러니깐 레고 시티부터 갔었어요.그래서 이번에는 왼쪽, 브릭토피아부터 갔습니다.(어트랙션은 레고 시티에 집중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요.지난..

#364 아이들의 나눔장터 물품

아이들 학교에서 나눔 장터가 열렸습니다.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학년 별 반 별로 개별적으로 열린 행사였어요.1년에 한 번씩 아이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다가 팔고 친구의 물건을 사요.물물 교환은 아니고, 자신의 물건에 가격을 정해서 팔고 돈을 받아서 친구의 물건을 그 돈으로 사는 것이죠.시작할 때는 당연히 돈이 없기 때문에 각자 일정 금액을 스스로 발행을 한답니다.  작년까지는 '나눔 장터'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진행이 되었는데, 올해부터는 '아나바다 장터'로 이름이 바뀌었네요.   먼저 나눔장터를 한 2호는 곤충젤리와 인형과 사용하지 않은 필통 그리고 포켓몬 카드 중에서 중복된 카드를 가지고 갔어요.과연 이 것들이 팔릴까 싶었는데, 곤충 젤리 말고는 다 팔렸더군요.(곤충 젤리..

#363 아버지, 이번엔 밀웜입니다. (그리고 도둑게 근황)

새학기 시작 그리고 새로운 반려 곤충(?) 입양입니다. 생명 과학 선생님께서 방학 동안 벼르고 계셨나봅니다. 새학기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2학기 첫 분양을 시작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밀웜'입니다.  밀웜의 모습인데, 조금 징그럽습니다. 이런 밀웜을 2~3마리씩 아이들이 분양을 받아왔어요.(사실 안 받아오기를 기대했지만, 아이들이 이런 기회(?)를 놓칠리가 없죠.)    종이컵 3개에 밀웜이 지낼 수 있는 각 각의 공간이 있고, 그 사이를 큰 종이빨대로 연결을 했어요.이렇게 두면 밀웜이 움직이기도 편하고 각 공간에서 잘 쉴 수도 있다고 아이들이 설명을 해주네요.   1호는 슈퍼 밀웜을, 2호는 그냥 밀웜을 분양 받아왔어요.이름은 밀웜이어서 단순히 크기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많이 다르다고..

#362 초등학생 형제의 2학기 방과 후 수업 결정!!

2학기가 시작되었으니, 이제 방과 후 수업도 정해야 합니다. 올해부터는 분기가 아닌 반기별로 수업 신청과 진행을 하고 있어서 덜 번거롭네요.매 분기마다 신청할 때는 익숙해질만하면 바뀌고 이래서 초기에 살짝 힘들었거든요. 대신 아이들은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다른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2번이 없어졌거든요.원래는 해보고 자신과 맞지 않으면 다음 분기 때 바꿀 수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고 한 학기 내내 들어야 합니다.그래서 좀 더 신중하게 방과 후 수업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럼 아이들은 2학기 방과 후에는 어떤 수업을 정했을까요?이제는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골라버린 아이들입니다.  ▼1호의 3학년 1분기 방과 후 수업1. 생명과학2. 3D 스팀펜3. 영재 큐브4. 마인 크래프트 1호..

#361 초딩의 놀이, 너네 아직도 이런 거 하고 노니?

초딩력이라는게 있습니다. 말 그대로 초등학생스러운 행동을 보여주는 것인데, 아마 전국의 초등학생 99%는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초딩력이 새로운 것 같지만, 생각보다 새로운 것이 별로 없어요.물론 시대가 바뀌었으니깐 새로운 것도 있지만, 제가 어렸을 때 했던 행동도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얼마 전에 2학기가 시작되고 수업이 시작되었죠.그런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여름 방학을 너무 일찍 해서 1학기 책을 다 마치지 못했거든요.(여름 방학 기간에 꼭 해야 하는 학교 공사 일정 때문에...)그래서 미쳐 다 못한 1학기 공부를 다 마무리하고 1학기 교과서를 가져왔어요.그런데 책 정리하려고 가지고 왔더니, 책이 가관입니다.    이건 2호의 교과서인데, 표지를 보세요.교과서에 쓰여 있는 교..

#360 길고 길었던 여름방학 끝!! 2학기 개학.

장장 50일의 여름 방학이었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은 학교 내부 공사가 있어서 정말 역대급으로 길었습니다. 50일 동안 아이들과 지지고 볶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시 일어나서 잘 때까지, 거의 하루 종일 함께 있었던 최장 기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드디어 방학이 끝나고 2학기 개학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전담하는 아빠로서 이런 말을 하면 안 되지만, 정말 기다리던 개학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이 없는 집에서 조용히 글을 써보네요. 개학을 하면 학교를 가야하는데, 아이들이 반응이 각 각 다르네요. 1호는 그동안 집에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학교를 가야 하니 별로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1호니깐 너무 당연한 반응이기도 하고요.반면에 2호는 너무 신나 합..

#359 [아빠 어디가] 일산 킨텍스 상상체험, 이제 방학마다 가야하는 곳.

길고 기었던 여름 방학도 끝이 보입니다. 이제 마지막 주입니다.(이 기나긴 방학에도 끝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 때 일산 킨텍스에 가려고 계속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7월 내내 매주 비가 오고 그래서 못 가다가 지난주에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지난겨울 방학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상상체험' 입니다.     #320 [아빠 어디가] 일산 킨텍스 상상체험, 이 곳이 아이들 천국이로구나.겨울 방학의 마지막 주, 두 형제는 아침부터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마치 방학의 마지막 날까지 방학을 실컷 즐겨주겠노라라는 마인드로 말이죠. 혼자였다면 심심해했을지ejssdaddy.tistory.com 하루 종일 아이들이 뛰 놀 수 있고, 무엇보다 시원한 실내여서 좋았던 곳이었죠.그래..

#357 아이들과 간식 만들기 - 바나나 요거트 아이스 큐브

방학 중에 집에 있는 아이들.그리고 편안하게 무더위를 피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죠.집에 있으니 입이 심심한 아이들이 간식을 두 시간마다 찾아요.간식을 먹으면 밥을 먹지 않는 것을 알기에 최대한으로 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아예 주지는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하고 함께 간식을 만들었어요. ■ 바나나 요거트 아이스 큐브음식재료 : 바나나, 땅콩버터, 플레인 요거트, 과일잼준비재료 : 얼음 트레이만들기 순서 : 1. 바나나를 얼음 트레이 사이즈에 맞춰서 자르기.2. 땅콩버터를 트레이의 1/3 정도로 넣고3. 자른 바나나 조각을 트레이마다 하나씩 넣어주고4. 과일잼을 넣은 플레인 요거트를 트레이에 넣어주기.5. 마무리로 트레이를 살짝 쳐서 빈 공간에 요거트를 가득 채워주기.6. 냉장고에 넣고..

#356 우리 집에 사는 생명체들의 근황.

1학기 동안 아이들이 가져왔던 생명체들이 있어요.방울토마토 나무, 아이스 플란트, 도둑게, 사슴벌레 등등...이 아이들의 근황을 알려봅니다.  ▲ 아이스 플란트 잎에서 짠맛이 난다는 아이스 플란트.처음 가져올 때는 조금 흥미를 보였지만, 하루하루 아이들의 흥미에서 멀어져 갔죠.조금씩 말라가는 것 같아 보여서 아파트 화단에 심어줬습니다.    원래는 훨씬 더 잎들이 많았는데, 시들어버린 잎들은 미리 떼어줬어요.(시든 잎은 버려야 한다고 키우는 방법에 적혀 있더라고요.)잘 키워주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화단에서는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 방울토마토2호가 현장 학습 갔다가 받아왔던 방울토마토.여전히 집에서 잘 크고 있습니다.    #337 2호의 신나는 현장 학습 체험.봄이 한창인 5월입니다.  날이..

#355 속초 가족 여행 - 설악 워터피아, 이번엔 화창한 날씨 속에

방학을 맞이해서 다녀온 가족 여행.오랜만에 다시 속초로 또 다녀왔습니다. 국내에서는 속초가 저희 가족하고 제일 잘 맞는 것 같아요. 아마도 처음으로 가족이 속초 여행을 갔던 게, 1호가 엄마 배속에 있을 때였는데,그 이후로 속초는 항상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장소입니다.    올해는 작년에 갔었던 '설악 워터피아'에 다녀왔어요.   #284 [아빠 어디가] 여름 방학은 워터파크와 함께 (한화 리조트 설악 워터피아)신나는 여름 방학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그리고 저는 여름 내내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육아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어서 방학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선생님들 완전ejssdaddy.tistory.com 작년에 갔을 때는 비가 와서 워터 파크를 절반 밖에 즐기지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