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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형제 260

#337 2호의 신나는 현장 학습 체험.

봄이 한창인 5월입니다.  날이 좋은 5월이 되니 학교마다 현장 학습 체험(소풍)이 한창이네요.얼마 전에 2호가 현장 학습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현장학습 날짜가 확정되자마자부터 전 날까지 매일 같이 확인하던 2호.  알림장으로 이렇게 현장 학습 안내를 받아왔네요.가장 중요한 것은 도시락과 간식, 그리고 음료수.다른 것들은 미리 소풍 가방에 넣어줍니다.  여전히 미니언즈 주먹밥을 좋아하는 2호.이번에도 와이프가 새벽부터 일어나서 미니언즈 주먹밥을 준비합니다. 다른 것도 준비했는데, 이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하네요.양이 좀 적은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바로 간식 때문이죠.  미리 간식통에 과자와 젤리를 넣어서 가져갔어요.밥보다 간식을 더 좋아하는 초딩 2호.직접 편의점에 가서 고민을 하면서 신중하게 고른 과자 ..

#336 2호의 신체검사와 초등학생 평균 키 & 몸무게.

5월을 맞이하여 학교에서도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3월 다음으로 5월달이 가장 이벤트(?)가 많은 날 같아요. 학교에서 2호가 신체검사를 받아왔어요.   키가 124.7cm, 몸무게 22.9kg.2학년이지만 1학년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날렵하지만, 날렵한 만큼 마르고 작은 2호입니다.   본인 말로는 재빠르기 때문에 괜찮다고는 하지만 아빠의 마음으로는 더 커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남자 아이들끼리는 10대까지는 큰 편에 속하는게 좋기 때문이죠.잘 크려면 많이 먹어야 하는데 입 짧은 2호는 그것마저도 잘 안 먹어요.밥 주면 잘 먹는데, 양이 많이 작아서 남기는 경우가 절반정도 되거든요.초딩입맛이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2호.제발 밥 좀 잘 먹어주었으면 합니다.  시력은 정확하지..

#335 안녕 올이 그리고 챙이.

얼마 전에 올챙이를 분양받아온 아이들.집에서 물도 갈아주고 밥으로 밥풀도 하나씩 넣어주고 잘 키우고 있었습니다.   #333 자꾸만 집에 생명이 늘어나요.집에 자꾸만 생명체가 늘어나고 있어요.지난 번에 잡아온 사슴 벌레도 여전히 잘 크고 있는데...   #329 2호가 데려온 우리집 새 식구.집에 새 식구가 생겼습니다. 이 새로 온 식구의 정체는 "사ejssdaddy.tistory.com 처음으로 키워보는 올챙이라서 매일 아침마다 호들갑을 떠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웠어요.올챙이들 관찰통 물을 미리 준비 안했다고 2호에게 호되게 잔소리도 들었지요.(하루에도 몇 번씩 물 미리 받아서 다음 날에 갈아줘야 한다고...) 그리고 몇 일이 지나니 바로 앞다리가 나더라고요.아이들과 함께 신기해하면서 같이 봤는..

#333 자꾸만 집에 생명이 늘어나요.

집에 자꾸만 생명체가 늘어나고 있어요.지난 번에 잡아온 사슴 벌레도 여전히 잘 크고 있는데...   #329 2호가 데려온 우리집 새 식구.집에 새 식구가 생겼습니다. 이 새로 온 식구의 정체는 "사슴벌레"입니다. 지난주 2호는 놀이터에 갔더랬죠. 정말 오랜만에 간 놀이터라서 신나게 놀던 2호. 심지어 유치원 친구까지 합류해서 아ejssdaddy.tistory.com 아이들이 생명과학 수업을 듣고 난 뒤로 하나 둘 씩 집에 가져오고 있네요.이번에는 올챙이를 가져왔어요.수업 선생님께서 올챙이를 분양 (?) 해주셨는데, 두 마리를 주셨어요.제가 어렸을 때는 올챙이나 개구리를 보는 게 어렵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보기 쉽지 않잖아요.아이들이 지금까지 본 올챙이라고 해봐야 영상이나 책에서 그림으로 본 것이 전부였..

#332 2호의 장래희망.

학교에 다녀오면 가방 정리를 하는 아이들.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이제는 집에 오면 자동으로 가방 정리부터 먼저 합니다. 가방 정리하면서 가방안에 든 모든 것을 꺼내놓습니다. 보통은 알림장과 물통인데, 2호가 수업 시간에 쓴 프린트를 하나 꺼내 놓더라구요.뭔가 하고 봤더니, 장래 희망을 적어놓았습니다.     내가 되고 싶은 직업 : 탐험가이유 : 어디든 다 갈 수 있으니깐  2024년 상반기 현재, 지금 2호의 장래 희망은 어디든 갈 수 있는 탐험가 입니다. 여기저기 가보고 싶은 곳이 참 많은 2호입니다. 그래서 아래에 색칠해놓은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을 보니깐 대부분이 어딘가로 가는 것이네요. 가보고 싶은 곳이 참 많네요.- 세계 최대 놀이 공원 / 남극, ..

#331 올해의 녹색 학부모회 봉사 활동 끝!

오늘은 녹색 학부모회 봉사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녹색 어머니 회라고 불리었는데, 이제는 녹색 학부모회입니다.) 1년에 한번 하는 봉사활동인데, 하마터면 오늘 못 갈 뻔했습니다. 대략 4월 중순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어제 잠들기 전에 핸드폰을 보니 바로 오늘이더군요. 하마터면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을 보낼 뻔 했네요. 아이들의 학교는 8시 40분부터 등교합니다. 코로나시기에 정해진 이 등교 시간이 이제는 공식적으로 안정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학교는 아무때나 가도 되는 곳이었는데, 이것도 많이 달라졌다면 달라진 것이죠. 등교 시간에 맞춰서 8시 30분부터 녹색 학부모 활동을 시작합니다. 물론 드라마에서 표현되는 저런 부모님들은 아직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조끼는 없는데, 대신 ..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는가??

새 학년이 되고 나서 따로 하교를 하는 우리집 아이들. 1호가 3학년이 되면서 수업 시간이 더 길어졌다. 그래서 2호는 5일중에 4일을 더 먼저 끝나고 집에 와야 한다. 2호는 형이 올 때까지 혼자서 기다리는데 매우 심심해한다. 언제나 항상 같이 놀던 형이 없는 그 한 시간이 너무나도 길어진 2호. 이렇게 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2호. 오늘도 역시 일찍 집에 와서 혼자 있다가 또 다시 심심해진 2호. 그 모습이 살짝 안쓰러워서 간식을 먼저 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2호가 하는 말 아냐, 형 오면 형이랑 같이 먹을래. 왜? 형이랑 같이 먹고 싶어서 그래? 여기까지 이야기 했을 때는 형제애가 두터워진 것인가 하는 감동이 벅차오를뻔 했다. 그런데 그런 다음 2호의 대답은.. 이따가 형도 먹으면, 또 먹고 싶..

EJ들의 한 마디 2024.04.08

#330 초등학생이라면 한번 쯤은 다녀봐야지

한국에서 초등학생이라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 번쯤은 다녀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많은 학원 중에서도 단연코 1순위인 "태권도 학원"입니다. 이제는 태권도 학원이 예전의 그 태권도 학원이 아니죠. 예전에는 태권도만 배울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종합 체력 훈련소같은 느낌이 있어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하고, 운동도 다양하게 하구요. 그래서 저희집의 두 꼬마 녀석들도 4월부터 태권도 학원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다 하는데, 한번쯤은 태권도를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다니기 전에 체험 수업을 신청해서 체험을 먼저 하고 정식 등록을 했어요. 1호가 몸쓰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무작정 등록하고 싫어할 수도 있을까봐 먼저 체험을 해봤는데, 체험 소감은 '매..

#329 2호가 데려온 우리집 새 식구.

집에 새 식구가 생겼습니다. 이 새로 온 식구의 정체는 "사슴벌레"입니다. 지난주 2호는 놀이터에 갔더랬죠. 정말 오랜만에 간 놀이터라서 신나게 놀던 2호. 심지어 유치원 친구까지 합류해서 아주 놀이터 떠나가라 소리 지르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1호는 수업 시간표가 바뀌어서 그날은 2호보다 더 늦게 끝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잘 놀던 아이가 달려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봤더니, 사슴 벌레를 봤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집에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큰 생각 없이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2호가 옆에 나무 토막도 함께 있었는지 그 위에 올려서 가져왔어요. 곤충은 잘 알지도 못해서 검색해봤더니 사슴벌레 종류도 엄청 많더군요. 눈으로 봤을 때 가장 비슷한 사슴 벌레를 찾았습니다. 넓..

#327 학부모 공개 수업.

지난 주에 아이들 학교에서 학부모 공개 수업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정식으로 부모님을 학교에 초대하는 일 년 중 몇 번 없는 날입니다. 부모님은 새 학년이 시작되었으니 담임 선생님과 아이의 반 친구들도 궁금하죠. 그래서 공개 수업을 통해서 이런 궁금즘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공개 수업은 마지막 교시인 5교시에 진행되었어요. 작년 경험을 떠올리며 천천히 갔습니다. 일찍 가도 그렇게 다를 바가 없더라구요. 작년처럼 와이프와 저는 각 각 1호와 2호 교실로 찢어져서 들어갔고, 수업 중간중간 두 교실을 왔다갔다 했어요. (교실 뒤, 복도 쪽에서 보고 있어서 수업에 방해는 되지 않았구요.) 2호는 평소에 보여주던 모습, 그대로 수업을 듣고 있더군요. 열심히 하고 목소리는 누구보다 크게 발표도 하고. 역시 변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