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육아 블로그에 글을 쓴지 벌써 3년째가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에 첫 글이 2020년 9월이었네요.
육아휴직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그 때 유치원에 다니던 꼬마들도 어느 덧 초등학교에 등교하는 학생이 되었어요.
하루하루 아이들의 일상을 기록할 때는 몰랐는데 아이들이 무척이나 컸어요.
초기에 썼던 글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어린 시절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얼마 전에 티스토리에서 "스토리 크리에이터"라는 것을 시작했더군요.
당연히 유명 블로거만 되는 것인 줄 알았죠.
그런데 어제 보니깐 제 블로그에도 크리에이터 딱지가 붙었더군요.
블로그 이름 밑에 "가족 분야 크리에이터"라고 표기되어있어요.
육아 이야기 글만 계속 올렸더니 이렇게 크리에이터라는 타이틀까지 달게 되었네요.
이렇게 달았다고 해서 블로그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지만, 기분이 좋네요.
그 동안 아이들과 투닥거리는 일상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여서 기록이 되고, 타이틀도 받게 되었네요.
육아 이야기를 언제까지나 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언젠가는 아이들과 조금씩 거리가 생길 것도 생각을 해야하니깐요.
그 때까지는 아이들 이야기를 계속 기록해 나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녀를 낳았을 때도 이 블로그를 봤으면 좋겠네요.
반응형
'아빠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된 아이들의 식판. (34) | 2024.01.29 |
---|---|
핸드폰을 잃어버린 아이. (25) | 2023.12.20 |
교사들의 교권 찾기 그리고 밥상머리 교육. (42) | 2023.08.01 |
1호의 1학년 1학기를 마치며.. (30) | 2022.07.29 |
아빠 어릴 적 추억과 환경, 그리고 지금의 어린이들. (15) | 2022.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