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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 아빠의 육아일기 393

#369 새로운 식구, 다육이를 소개합니다.

2호가 집에 새로운 식물을 가지고 왔어요.학교 수업 중에서 친환경 수업 시간이 있어요.이 수업은 정기 학과 수업은 아니고 학기마다 진행하는데, 친환경 비누 만들기 같은 수업을 한답니다. 이번에 친환경 수업을 하고 담당 선생님께서 각 자 다육이를 하나씩 나눠 주셨다고 해요.저는 전혀 몰랐다가 집에 왠 봉지를 하나 들고 왔길래 물어보니 다육이라고 하더라고요.   2호가 종이 봉지에 다육이를 넣어가지고 왔어요.처음에는 간식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다육이라고 하더라고요.봉투에는 다육이의 모습을 그렸는데, 아무리 봐도 제가 아는 다육이랑은 다릅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다육이 화분을 그렸다고 하는 2호.그러면서 봉투에서 다육이를 꺼내어 보여줍니다.    오 보니깐 화분이 특이하게 생겼더군요.화석암에 소라를 올..

#368 [아빠 어디가] 아이들과 가을 글램핑 - 순창 썬웨이 어드벤처 글램핑 하우스

늦가을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글램핑 다녀왔어요. 이맘때 쯤에 가족 모임이 있어서 그 시기에 맞춰서 여행을 가곤 합니다. 보통 모임 전에 여행 갔다가 다음 날에 모임 참석하고 집에 오는 일정이에요.작년에는 카라반에 다녀왔는데, 올해는 카라반 대신 글램핑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306 [아빠 어디가] 아이들과 카라반 1박 2일. (담양 오랑쥬 마을)오랜만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고향인 광주에서 가족 모임이 있었거든요.평소처럼 호텔을 갈까하다가, 이번에는 색다른 여행을 하고 싶어서 다른 숙소를 알아봤습니다. 여기저기 숙소ejssdaddy.tistory.com  그런데 이번에는 늦 가을 단풍 시즌까지 겹쳐서인지 숙소가 없더라고요.작년에 갔던 곳에 가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더라고요.근처에 있는 담양 숙소를..

#367 2호의 첫 핸드폰 !! (생일 축하해), 포켓몬 폰2.

2호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바로 2학년 생일이에요.항상 생일은 기다려지는 기쁜 날이지만, 올해는 특별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1년 전부터 결정되어 있던 선물은 바로 '핸드폰'입니다.형이 그랬던 것처럼 2학년이 되면 선물로 받기로 약속을 했었답니다.형보고 엄마나 할머니한테 전화해 보라고 하면 옆으로 쪼르르 달려가서 자기가 대신 전화 하면 안 되냐고 물어보던 2호.그렇게 형의 눈치폰(?)을 사용하던 2호도 이제 자신의 핸드폰이 생겼네요.  2호의 핸드폰도 1호와 마찬가지로 SK 키즈폰으로 선택했어요.가족이 모두 SK를 사용하고 있어서 가족할인으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거든요.(이건 어느 집이나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SK할인을 최대한 받을 수 있는 max 가입 연수..

#366 아이들과 레고 랜드 가을 소풍 다녀오기.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왔네요.그런데 찾아온 가을이 너무 짧네요.분명히 지난주까지는 날씨가 선선하고 외부 활동하기 참 좋았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갑자기 추워졌네요.이대로 겨울이 오기에는 너무 짧은 가을이 아쉽기만 하네요. 저희 가족은 레고 랜드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처음 갔었다가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거든요.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한 번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다녀왔어요.게다가 가을이잖아요.여름에 갔을 때는 더워서 걸어다니기가 힘들었는데, 가을에는 걷기에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지난번에 왔을 때는 오른쪽, 그러니깐 레고 시티부터 갔었어요.그래서 이번에는 왼쪽, 브릭토피아부터 갔습니다.(어트랙션은 레고 시티에 집중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요.지난..

#365 아이들과 곤충 표본 만들기 (사슴이를 기억하며..)

올해 봄, 2호가 놀이터에서 주워왔던 사슴 벌레가 있습니다. 우연히 놀이터에서 발견해서 집에 데리고 와서 잘 키웠어요. ↓사슴이와의 첫 만남 #329 2호가 데려온 우리집 새 식구.집에 새 식구가 생겼습니다. 이 새로 온 식구의 정체는 "사슴벌레"입니다. 지난주 2호는 놀이터에 갔더랬죠. 정말 오랜만에 간 놀이터라서 신나게 놀던 2호. 심지어 유치원 친구까지 합류해서 아ejssdaddy.tistory.com 곤충 키트를 사서 집도 꾸며주고, 곤충 젤리로 먹이도 줬구요.이름도 '사슴이'라고 지어주고 아침마다 인사를 했던 아이들이었어요.또 주말이 되면 집 청소도 해주면서 아이들이 열심히 관리를 해주었었지요 그렇게 평생 우리와 함께 살 줄 알았던 사슴이가 어느 날 갑자기 움직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일어..

#364 아이들의 나눔장터 물품

아이들 학교에서 나눔 장터가 열렸습니다.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학년 별 반 별로 개별적으로 열린 행사였어요.1년에 한 번씩 아이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다가 팔고 친구의 물건을 사요.물물 교환은 아니고, 자신의 물건에 가격을 정해서 팔고 돈을 받아서 친구의 물건을 그 돈으로 사는 것이죠.시작할 때는 당연히 돈이 없기 때문에 각자 일정 금액을 스스로 발행을 한답니다.  작년까지는 '나눔 장터'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진행이 되었는데, 올해부터는 '아나바다 장터'로 이름이 바뀌었네요.   먼저 나눔장터를 한 2호는 곤충젤리와 인형과 사용하지 않은 필통 그리고 포켓몬 카드 중에서 중복된 카드를 가지고 갔어요.과연 이 것들이 팔릴까 싶었는데, 곤충 젤리 말고는 다 팔렸더군요.(곤충 젤리..

#363 아버지, 이번엔 밀웜입니다. (그리고 도둑게 근황)

새학기 시작 그리고 새로운 반려 곤충(?) 입양입니다. 생명 과학 선생님께서 방학 동안 벼르고 계셨나봅니다. 새학기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2학기 첫 분양을 시작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밀웜'입니다.  밀웜의 모습인데, 조금 징그럽습니다. 이런 밀웜을 2~3마리씩 아이들이 분양을 받아왔어요.(사실 안 받아오기를 기대했지만, 아이들이 이런 기회(?)를 놓칠리가 없죠.)    종이컵 3개에 밀웜이 지낼 수 있는 각 각의 공간이 있고, 그 사이를 큰 종이빨대로 연결을 했어요.이렇게 두면 밀웜이 움직이기도 편하고 각 공간에서 잘 쉴 수도 있다고 아이들이 설명을 해주네요.   1호는 슈퍼 밀웜을, 2호는 그냥 밀웜을 분양 받아왔어요.이름은 밀웜이어서 단순히 크기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많이 다르다고..

#362 초등학생 형제의 2학기 방과 후 수업 결정!!

2학기가 시작되었으니, 이제 방과 후 수업도 정해야 합니다. 올해부터는 분기가 아닌 반기별로 수업 신청과 진행을 하고 있어서 덜 번거롭네요.매 분기마다 신청할 때는 익숙해질만하면 바뀌고 이래서 초기에 살짝 힘들었거든요. 대신 아이들은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다른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2번이 없어졌거든요.원래는 해보고 자신과 맞지 않으면 다음 분기 때 바꿀 수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고 한 학기 내내 들어야 합니다.그래서 좀 더 신중하게 방과 후 수업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럼 아이들은 2학기 방과 후에는 어떤 수업을 정했을까요?이제는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골라버린 아이들입니다.  ▼1호의 3학년 1분기 방과 후 수업1. 생명과학2. 3D 스팀펜3. 영재 큐브4. 마인 크래프트 1호..

#361 초딩의 놀이, 너네 아직도 이런 거 하고 노니?

초딩력이라는게 있습니다. 말 그대로 초등학생스러운 행동을 보여주는 것인데, 아마 전국의 초등학생 99%는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초딩력이 새로운 것 같지만, 생각보다 새로운 것이 별로 없어요.물론 시대가 바뀌었으니깐 새로운 것도 있지만, 제가 어렸을 때 했던 행동도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얼마 전에 2학기가 시작되고 수업이 시작되었죠.그런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여름 방학을 너무 일찍 해서 1학기 책을 다 마치지 못했거든요.(여름 방학 기간에 꼭 해야 하는 학교 공사 일정 때문에...)그래서 미쳐 다 못한 1학기 공부를 다 마무리하고 1학기 교과서를 가져왔어요.그런데 책 정리하려고 가지고 왔더니, 책이 가관입니다.    이건 2호의 교과서인데, 표지를 보세요.교과서에 쓰여 있는 교..

#360 길고 길었던 여름방학 끝!! 2학기 개학.

장장 50일의 여름 방학이었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은 학교 내부 공사가 있어서 정말 역대급으로 길었습니다. 50일 동안 아이들과 지지고 볶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시 일어나서 잘 때까지, 거의 하루 종일 함께 있었던 최장 기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드디어 방학이 끝나고 2학기 개학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전담하는 아빠로서 이런 말을 하면 안 되지만, 정말 기다리던 개학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이 없는 집에서 조용히 글을 써보네요. 개학을 하면 학교를 가야하는데, 아이들이 반응이 각 각 다르네요. 1호는 그동안 집에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학교를 가야 하니 별로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1호니깐 너무 당연한 반응이기도 하고요.반면에 2호는 너무 신나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