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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형제 260

#88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방문기 - 월계 이마트

지난 번 남양주에 있던 바운스 트램폴린에 아이들과 갔었죠. 일명 방방이를 테마로 한 키즈카페로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고 왔던 곳인데, 이번에는 다른 지점을 다녀왔어요. 이 곳 바운스 파크는 월계 이마트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예전에 트레이더스를 가본다고 한 번 가봐서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함께 있는 큰 이마트 타운이기 때문에 유동 인구가 굉장히 많더군요.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건물이 각 각 따로 있어서 주차장도 각 각 따로 있어요. 당연히 이마트 쪽에 주차하는게 편합니다. 이 곳도 입장제한이 있다길래 서둘러 주차를 하고 2층으로 도착했습니다. 이마트 일반적인 크기를 생각했는데 월계 이마트는 그것보다 훨씬 더 넓었어요. 이미 입장을 대기하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서 ..

최근 밀고 있는 유행어 (Feat. 2호)

2호는 애교가 많은 편이다. 둘 째라는 포지션과 타고난 성격 자체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인해서 감정 표현이 매우 좋다. 게다가 2호 특유의 애교가 더해져서 가끔 재미있는 말을 할 때가 있다. 덕분에 웃으면 안되는 상황에서도 가끔 2호의 엉뚱한 말에 웃어버리고 말 때가 있다. 점점 자기들 마음대로 하려는 아이들을 혼낼 때가 있다. 크게 혼낼 때도 있고, 앞으로 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가볍게 이야기할 때가 있다. 2호는 스피드를 중시하는 스피드파로 무엇이든 빠르게 하려고 하는데, 그럴 때 가끔 무엇을 쏟거나 떨어트리거나 한다. 그때마다 내가 "이거 이렇게 하면 안 되지, 떨어트리지 말고 정리해"라고 하는데, 요즘 2호가 이럴 때마다 하는 말이 있다. 앗 나의 조그만 실~~ 수~~~~~~미안 배시시 웃으면서 이 ..

EJ들의 한 마디 2021.10.28

#87 아침에 하는 숙제의 맛

오랜만에 아이와 숙제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1호의 숙제였어요. 그 전 날 1호의 가방에서 이런 것을 제가 찾아냈더랬죠. 우리나라의 발명가와 발명품을 조사하기. 방법은 컴퓨터, 책 등을 사용하라고 되어있지만...... 왠지 이거 유치원생이 하기에는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심지어 그림이나 사진까지 첨부를 하라니, 만만치 않아 보이더군요. (100%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한 숙제입니다.) 꼼수에 도가 튼 아빠(저)는 아이에게 그림으로 그려서 내자라고 제의를 하였고, 1호 또한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아마 2호였다면 사진으로 가져가고 싶다고 징징댔을 것이 분명합니다.!!!!) 저녁 먹고 하기로 했는데, 저와 1호 모두 깡그리 잊어버리고 신나는 저녁 시간을 보내버리고 잠이 들었지요. 그리고 다음 ..

#85 가을에 산타할아버지에게 쓰는 편지

이번 주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여름이 끝나려나 싶었는데, 가을은 보지도 못하고 초 겨울로 입성하려나 봅니다. 겨울을 생각하니 크리스마스가 생각이 나고,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니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생각이 번뜩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아빠의 기적의 논리 3단계입니다....) 벌써 올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뭘로 줘야하나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네요. 크리스마스나 어린이 날 선물은 미리 갖고 싶어 하는 것을 물어보고는 사주고 있어요. 평소에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선물(장난감)이 엄청 많은데, 그중에 하나만 받을 수 있거든요. (저희 집은 1인 1선물의 규칙이 있어요~) 문제는 갖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아이들의 변덕이 생길 수 있다는 거예요. 아침에는 이 것을 갖고 싶다가, 점심이..

#84 소소한 아이들 간식 만들어보기 - 꿀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유투브를 보고 있던 중이었어요. 갑자기 추천 동영상에 밤을 삶는 영상이 나오더군요. 이게 왠 밤이야?? 라는 생각도 했는데 보다보니깐 약간의 흥미가 생기더군요. 안그래도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받아온 생밤이 있는데, 이걸 그냥 버릴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던 차였거든요. (마음까지 읽어버리는 유투브, 어디까지 나아가려고 그러니?) 그래서 이거 다 싶어서 밤을 삶는 영상을 몇 개를 더 봤어요. 요즘 밤 삶는 유투브 영상에서 메인 포인트는 이거 더군요. 밤 껍질 쉽게 벗기기 잠시 사이드 스토리를 하자면, 저는 밤을 먹는 법을 하나 밖에 몰라요. 어릴 적 할머니께서 밤을 쪄오시면, 양은 냄비에 가득 쌓아두셨어요. 그럼 저는 이빨로 밤을 꽉 깨물어서 절반으로 나눈 다음, 작은 티스푼으로 잘 익은 ..

#83 오늘은 주사 맞는 날

1호가 예방접종 맞는 날입니다. 아기 수첩을 보니 그동안 수많은 예방 접종을 맞았더라고요. 이 날 1호가 맞은 예방접종은 일본뇌염 추가 1차 접종이에요. 일본 뇌염 접종은 빨간 집모기라고 불리는 뇌염모기가 전염시키는 병을 예방하는 접종이에요. 30%나 되는 치명률을 가지고 있고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에요. 일본뇌염 접종은 생후 12~37개월 동안은 7~30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고, 2차 접종하고 난 12개월 뒤에 3차 접종을 합니다. 그리고 만 6세와 만 12세 때 각 각 1회씩 추가 접종을 하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가장 병원에서 싫어하는 것이 바로 주사맞기죠. 네, 당연히 저희 집 아이들도 싫어합니다. 너무 어렸을 때는 주사 한 번 놓는 게 고역이었죠. 주삿바늘 보이지..

#82 2호의 6살 생일

지난주는 2호의 6번째 생일이었어요. 게다가 한달에 한번 하는 유치원 생일 파티가 마침 딱 2호의 생일날에 하더라고요. 본인의 생일에 생일파티라는 6살 인생에 초대형 이벤트를 맞이하게 된 2호. 안 그래도 9월 행사를 안내받았을 때부터 흥분했었는데, 전주 주말부터는 매일매일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대망의 생일 파티 날. 2호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의기양양하게 유치원 버스에 올라타고 등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케이크를 준비했습니다. 올해의 생일 케이크는 요새 인기라는 어몽어스 케이크입니다. 종류는 두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이 임포스터 쇼콜라 케이크가 인기가 많다고 하더군요. 구하기가 힘들다길래 미리 근처 뚜레쥬르에 전화를 해서 예약까지 해놨어요. 예약이라기보다는 있는지 확인하고 키핑 부탁한 것이지..

#81 챔피언 키즈카페 방문기 (홈플러스 상봉점)

이번에도 여전히 아이들의 운동량 보충을 위해서 키즈카페를 다녀왔어요. 열심히 뛰놀게 만들려고 하다보니 1호가 약간 날씬해진 것 같기도 하네요. 아빠만큼 배가 나오기 전에 어서 풋풋한 날쌘돌이로 만들어주고 싶은데...아직 멀었네요. 벌써 챔피언 키즈카페의 세 번째 지점이네요. 곧 전국의 챔피언을 다 방문할 날이 다가올 것 같네요. (↓지금까지 갔었던 2곳의 방문기입니다.) 1. 이천 롯데 아울렛 챔피언 키즈카페 #64 새로운 키즈 카페는 언제나 환영 - 이천 롯데 아울렛 챔피온 아이들 방학 동안 여행은 가지 못하고 외출만 다녔네요. 성수기라서 펜션과 호텔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올라가 있고, 코로나 확진세가 점점 올라가서 어디 가기도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결론은 ejssdaddy.tistory.com 2. ..

그래서 아빠 뒤에는 누가???

몇 주전에 아이들과 소아과에 갔다. 둘 다 병원에 가야하는데 평소와 다르게 따로따로 다른 날에 각 자 한명씩 데리고 갔다. 처음에는 2호만 데리고 갔고 그 다음에는 1호만 데리고 갔었다. 아빠와 아이만단 둘이 가는 병원. 전혀 셀레임없는 부자지간의 외출이었다. 병원가는 날은 유치원으로 직접 그리고 일찍 데리러가기때문에 아이들이 좋아라한다. (일찍이라는 것이 아이들의 기쁨 포인트인데, 얘나 어른이나 일과가 일찍 끝나는 것은 즐거운 일인가보다.) 2호는 주기적으로 아토피 약 받으러 가는데 역시나 신이 난 상태였다. 2호야! 아빠랑 둘이 병원가니깐 좋아? 응 쪼아 왜? 차에서 내 맘대로 앉을 수 있잖아. 무슨 말이야? 형이 있으면 앉기싫은 자리에도 앉아야하는데 형없으니깐 내가 앉고 싶은데 앉을 수 있어서 좋아..

EJ들의 한 마디 2021.09.28

#80 학습지 체험 - 윙크

1호는 지금 7살, 유치원 최고 형님이시자 예비 초등학생입니다. 내년이면 저도 어엿한 학부모가 됩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1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부에 대해서 아예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더군요. 지금 유치원에서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교육과 놀이가 적절하게 섞여 있는 교육이에요. 저도 예전에는 이렇게 아이의 공부에 대해서 방임 주의자였는데.. 정작 부모가 되고 이 나이가 되자, 완전히 관심을 끊을 수는 없더군요. 그래서 와이프와 상의를 한 끝에 학습지를 한번 시켜보기로 했어요. 영어학원을 다니는 또래 아이들도 있던데, 학원보다는 학습지 쪽이 조금 더 아이에게 시간적 자유를 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렇다고 일단 덥석 시킬 수는 없으니, 체험을 먼저 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