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겨울 방학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천국이, 아빠에게는 고난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지금 학교에는 봄 방학이 없습니다. 대신 학사 일정을 조정해서 겨울 방학을 늦게 시작했고, 3월에 바로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거의 두 달동안의 긴긴 겨울 방학인 것이죠. 방학하기 하루 전 날, 아이들은 2학기 배운 책들을 한가득 가져왔습니다. 사물함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그 동안 사물함에 있던 책들을 다 가져온 것이죠. (저는 초등학교 때는 사물함이 없었서 매일 가방에 책을 가득 담아서 다녔는데.. 좋네요.) 책 안을 보니깐 그동안 수업을 열심히 받았더군요. 1학년과 2학년 교과서는 거의 비슷하고, 난이도만 달라요. 새로운 과목은 이제 3학년 때부터 배울 것 같네요. 그리고 1호의 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