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만들어 오는 여러 가지 것들을 기록하는 시간입니다.
꾸준하게 아이들이 만든 것들이 벌써 쌓여서 9편까지 왔네요.
매일은 아니지만, 매 주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가져오는 아이들입니다.
■ 3D 펜으로 만든 작품.
1호가 3D펜 수업에서 만든 것들이에요.
처음 배울 때는 간단한 모형이나 건물 모형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제법 난도가 있는 것들을 만들어오네요.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는 로켓.
자신들이 좋아하는 모양을 펜던트로 장식한 목걸이.
흔들릴 때마다 불이 들어오는 가방고리.
2학년이지만 야무지게 잘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 온도계
2호가 만들어왔던 온도계에요.
특수 액체가 담겨 있는 컵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온도만큼 액체가 올라가요.
(정확한 온도는 아니고 뜨거워지면 부피가 커지는 액체인가 봐요.)
실제 온도도 확인할 수 있게 뒤에 진짜 온도계도 있고요.
■ 클레이 점토 만들기.
1호가 클레이로 만든 "바닷속 세상" 액자.
2호가 클레이로 만든 "추석 차례상".
1호가 만든 것 중에서 가장 미술적으로 잘 만든 작품이었어요.
원래 이런 솜씨를 잘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 날만큼은 총동원해서 만들었나 봐요.
2호가 "추석 차례상"을 만들어와서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데, 그거 듣느라고 조금 힘들었네요.
고정이 안되어있어서 하나 설명하면 두 개가 떼굴떼굴 굴러다니고 그랬거든요...
■ 라이트닝 만들기.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발하는 만들기 작품들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불을 켜면 마치 영화관 간판처럼, 미리 써둔 글씨가 보입니다.
각자 좋아하는 것들을 딱 썼네요.
실험 과학 시간에 만든 것인데, 한 동안 방에 전시되어있었어요.
첨성대는 작은 전구들이 박혀있어요.
■ 탁상시계
2호가 만들어온 탁상시계.
실제로 작동하고 알람 기능까지 있는 시계예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매우 간단한 시계이지만, 지금도 거실에서 시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가져왔을 때 엉성하게 조립이 되어있었는데,
제가 다시 분해해서 2호와 함께 만들어서 완성을 한 작품이네요.
이제 곧 있으면 2023년도 수업이 완료가 됩니다.
겨울 방학 시작하면 한번 더 정리해야겠네요.
집에 비록 물건들이 쌓여가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경험이 그만큼 쌓여간다고 생각하며 바라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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