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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 아빠의 육아일기 377

#201 핸드폰 속 아이들(이 찍은) 사진 정리

아이들이 커가면서 나의 핸드폰은 점점 공유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찍어주던 핸드폰 카메라가 점점 아이들이 찍는 카메라로 변화하고 있다는 말이죠. 아침에 일어나보면 내가 찍지도 않은 사진들이 한 가득 있을 때가 있죠. (심지어 초점이고 뭐고 뭘 찍은 것인지 알 수 없는 사진들...) 요즘에는 대리 사진 기사까지 하고 있습니다. 길가다가 맘에 드는 것을 보면 찍어달라고 해요. 추석 연휴 때 누워서 핸드폰 속 앨범을 보니깐 이런 사진들이 많더라구요. 도무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은 지워버리고...몇개만 남겨서 아이들의 흔적을 정리해봅니다. 1. 1호의 떨어진 꽃잎 1호가 놀이터에서 찍어달라고 한 사진이에요. 떨어지던 꽃잎을 잡았다면서 기념으로 찍어준 사진. 2. 신비 아파트 홀로그램 요즘에 아이들..

#201 즐거운 한 가위 추석~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올 듯하니 이제 내일이면 추석 연휴가 되었네요. 저와 아이들도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고 정신없이 보낸 8월 말과 9월 초였네요. 유치원에서는 명절 때마다 유치원에서 명절 맞이를 한답니다. 그래서 2호도 오랜만에 한복을 꺼내 입고 유치원에 갔어요. (한복입은 모습을 사진으로 찍지 못했네요...) 그리고 기분 좋게 유치원에서 선물까지 받아온 2호. 유치원에서 감사하게도 매번 명절이면 이렇게 송편과 한과를 넣어서 보내주세요.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으라고 주셨어요. 하지만 역시나 가져오자마자 1호와 2호가 사이좋게 다 먹어버렸죠. 평소에도 떡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먼저 송편을 다 먹어치우고.. 한과는 TV보면서 한 입에 다 먹어버리더군요. 옛날 과자라서 아이들이 안 좋아할 법도 한데, 한과도..

#200 1호의 다이어트 고군분투기

1호는 요즘 다이어트 중입니다. 지난번 건강검진에서 평균보다 몸무게가 무겁다는 진단을 받은 1호. 아직 어린 아이지만, 살찌는 것에 대해서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살찌는 것보다는 적당한 평균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으니 나쁘지는 않아요. #197 1호의 건강검진과 구강검진 (초등학생) 1호의 첫 초등학교 여름 방학이 끝나갑니다. 아이가 해야 하는 방학숙제도 있지만, 또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어요. 바로 건강검진입니다. 여름 방학동안 지정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하게 되어있 ejssdaddy.tistory.com 의사 선생님께서 조언해주시기로는 한 달에 0.5kg씩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고 하시더군요. 아이들의 경우에는 신체적으로 계속 성장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과도한 다..

#199 1호 - 2학기 시작!

저에게는 어마어마하게 길었던 한 달의 방학이 끝나고 1호의 2학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1호에게는 너무너무 짧게 느꼈졌지만요..) 그래도 1호는 학교와 반 친구들이 보고 싶었는지 2학기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시작을 하였습니다. 방학 후유증 따위는 하나도 없는 1호. 그리고 2학기가 시작되면서 방과 후 수업도 새로이 정하게 되었어요. 2분기 1호의 방과 후 학교 1. 골프 2. 드론 항공 과학 3. 스마트 레고 4. 로봇 조립 5. 미니어처 만들기 지난 2분기 수업은 5개 과목은 들었어요. 그리고 1호가 약간 불만이자 요청사항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하루는 쉬고 싶다는 거였죠. 그래서 이번 3분기 수업은 4개 과목만 신청을 했어요. 수업을 정하기 위해서 1호와 둘이서 안내문을 보면서 과목을 정했습니다..

#198 추억의 계단 내려오기 가위 바위 보, 놀이 시작!

아파트 단지에 굉장히 긴 계단이 하나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조금 위험할 수도 있어 자주 다니지는 않고 어쩌다 한번 씩 지나가는 곳이죠. 지난 번에 단지 내 상가에 다녀오다가 계단으로 지나가는데, 아이들이 급하게 내려가더군요. 계단에서 넘어지면 위험한데, 아이들은 말을 듣지 않고 급하게 내려갑니다. (말을 들으면 애가 아니죠.) 그러다 갑자기 추억의 놀이가 생각났습니다. 가위바위보 계단 내려오기 놀이. 이제 아이들이 다 커서 가위바위보도 할 줄 알고,졌다고 난리치지도 않으니깐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에게 규칙을 설명해주고 해볼래라고 물어보니 당연히 하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가위 바위 보 계단 내려오기 진검승부. 처음에는 서로 번갈아가면서 이기고 지고 하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갑자기 ..

#197 1호의 건강검진과 구강검진 (초등학생)

1호의 첫 초등학교 여름 방학이 끝나갑니다. 아이가 해야 하는 방학숙제도 있지만, 또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어요. 바로 건강검진입니다. 여름 방학동안 지정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하게 되어있더군요. 그동안 저도 살짝 잊어버리고 있다가 방학이 끝나가니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고요. (아빠도 잊어버리는 방학의 마법!) 지정된 병원은 두 군데인데, 검진 비용은 모두 학교 비용으로 처리가 됩니다. 예약이 되는 병원은 예약이 마감되어서 다른 병원으로 갔습니다. 혹시나 많이 기다려야 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바로 접수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검사를 받기 전에 문진표를 작성합니다. 다행히 1호는 특별히 아픈 곳이 없어서 특이사항에는 모두 증상 없음으로 표시를 했어요. 다만 요즘 살이 부쩍 쪄서 비만이 우려된다고 궁금..

#196 물놀이는 즐거워

벌써 8월 중순이네요. 8월 첫 주에 심각하게 비가 내리고 하더니, 더위도 살짝 수그러진 날씨입니다. 이렇게 여름이 끝나나 싶었는데, 지난 주에 아이들의 이모(처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에 다녀왔어요. (저랑 와이프는 집에 있고 장모님과 처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가심.) 다녀온 곳은 잠원 한강 수영장이에요. 처제가 전에 다녀왔는데, 사람도 많이 없고 해서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때다 싶어서 아이들 수영복을 챙겨서 보냈습니다. 여름이 끝나기 전에 물놀이를 한 번이라도 더 보낼려는 욕심도 살짝 있었구요. 약간 흐린 날씨였는데, 오히려 덥지 않아서 좋았다고 하더군요. 이 곳에는 2시간마다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물 밖으로 나와서 쉬어야 하는 시간이죠. 1호는 물을 워낙에 좋아해서 이 시간에도 물..

#195 영화관 나들이 - 미니언즈 2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아이들이 볼만한 영화가 많이 개봉했어요. 지난번 첫 가족 영화관 나들이를 성공했었죠. #163 첫 가족 영화관 나들이. 오랜만에 가족의 첫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함께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고 왔어요. 1호는 엄마와 함께 영화관을 가본 적이 있는데, 2호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어요. 그러 ejssdaddy.tistory.com 3달만에 또 이렇게 영화관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 날 본 영화는 아이들이 고른 미니언즈 2!. 아이들이 아직 자막을 읽는 속도가 빠르지가 않아서 더빙으로 봤고요. 생각보다 아이들 영화임에도 더빙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왜 더빙이 있지라고 의문을 가졌었는데... 아이가 생기니 더빙이 없으면 오히려 아쉽습니다. ..

#194 아이들 레고 기차 A/S (Feat. 10874) 2편.

지난 번 레고 A/S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 레고가 고장나서 확인했더니 무상으로 새로 받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죠. #186 아이들 레고 기차 A/S (Feat. 10874) - 레고는 최고다.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니 레고가 참 많습니다. 장난감 선반에 2칸은 레고로 꽉꽉 채워져 있죠.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자주 가지고 노는 듀플로 레고가 있어요. 기차 레고인데, 레인도 깔아서 기차 ejssdaddy.tistory.com 그리고 2주일 뒤에 택배가 도착을 했습니다. 국제 택배지만 지연되지 않고 제대로 발송이 되었네요. 레고 본사에서 바로 오는 것인지, 레고 본사에서 한국 본사를 거쳐서 오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택배는 상자가 아닌 노란색 봉투에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봉투보다 두꺼운..

#193 여름 휴가 - 평창 블루 캐니언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네요. (지난주와 다르게 이번 주는 월요일부터 비로 시작하고 있군요..) 여름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가족끼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더우니깐 시원하게 강원도로,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워터파크로 다녀왔습니다. 재작년 이맘 때쯤에도 방문을 했던 곳인데, 작년에는 코로나로 못 왔었고 올해는 이렇게 방문을 했네요. 8월 첫째 주는 그야말로 성수기라서 바로 전 주는 괜찮을 것으로 예상을 했었어요.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고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역시 코로나 때문에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아직은 많이 있는 것 같았어요. 콘도에 들어와서 주차장을 내려보니 차들이 가득 차 있었어요. 숙박하는 분들도 있지만, 워터파크만 놀러 오시는 분들도 있어서 지상 주차장은 자리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