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197 1호의 건강검진과 구강검진 (초등학생)

EJ.D 2022. 8. 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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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의 첫 초등학교 여름 방학이 끝나갑니다. 

아이가 해야 하는 방학숙제도 있지만, 또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어요.

바로 건강검진입니다.

여름 방학동안 지정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하게 되어있더군요.

그동안 저도 살짝 잊어버리고 있다가 방학이 끝나가니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고요.

(아빠도 잊어버리는 방학의 마법!)

 

 

지정된 병원은 두 군데인데, 검진 비용은 모두 학교 비용으로 처리가 됩니다. 

예약이 되는 병원은 예약이 마감되어서 다른 병원으로 갔습니다. 

혹시나 많이 기다려야 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바로 접수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검사를 받기 전에 문진표를 작성합니다. 

다행히 1호는 특별히 아픈 곳이 없어서 특이사항에는 모두 증상 없음으로 표시를 했어요.

다만 요즘 살이 부쩍 쪄서 비만이 우려된다고 궁금한 사항에 적었습니다.

 

초등학생 건강검진 순서는 4단계로 이뤄져 있어요.

 

1. 신체검사

2. 건강 문진

3. 소변검사 (1학년은 혈액검사는 하지 않았어요.)

4. 구강검진 (치과)

 

 

청력과 시력 그리고 몸무게와 키를 쟀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잘하나 싶었는데, 앞에 먼저 하는 아이를 관찰하고 그대로 잘 따라 하더군요.

들어갈 때는 저보다 더 걱정하더니, 막상 끝나고 나와서는 "별거 아니네" 라며 허세를 떠는 1호입니다. 

소변 검사를 하고 바로 위층에 있는 치과에 가서 구강검진까지 빠르게 해 버렸습니다.

(소변이 안 나와서 물을 사 오려고 했는데, 바로 화장실로 가서 검사를 마치신 1호님.)

5분 정도 기다린 시간제 외하고는 한 15분 만에 끝났네요.

 


검사 결과는 바로 학교로 전달이 되고, 추후에 학교에서 개인에게 전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검사만 마치고 바로 귀가했습니다. 

결과는 받지 못했지만, 문진 할 때 의사 선생님께 간단히 비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키는 평균보다 살짝 위이긴 하지만, 몸무게가 상당히 많이 초과가 되더군요.

참고로 1학년의 평균 몸무게는 27kg, 과체중은 29kg에요.

운동을 많이 해야겠다며, 간식을 많이 줄여야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1호도 약간은 다이어트에 대한 마음이 생겼나 봅니다.

건강을 위해서 집까지 걸어서 올라왔어요.

오랜만에 계단으로 집에 걸어왔는데, 다시 매일매일 계단 운동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아들아~우리 여름 내내 많이 먹었잖아.

이제 열심히 운동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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