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199 1호 - 2학기 시작!

EJ.D 2022. 9.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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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어마어마하게 길었던 한 달의 방학이 끝나고 1호의 2학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1호에게는 너무너무 짧게 느꼈졌지만요..)

그래도 1호는 학교와 반 친구들이 보고 싶었는지 2학기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시작을 하였습니다. 

방학 후유증 따위는 하나도 없는 1호.

그리고 2학기가 시작되면서 방과 후 수업도 새로이 정하게 되었어요.

 

2분기 1호의 방과 후 학교
1. 골프
2. 드론 항공 과학
3. 스마트 레고
4. 로봇 조립
5. 미니어처 만들기

 

지난 2분기 수업은 5개 과목은 들었어요.

그리고 1호가 약간 불만이자 요청사항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하루는 쉬고 싶다는 거였죠.

그래서 이번 3분기 수업은 4개 과목만 신청을 했어요.

수업을 정하기 위해서 1호와 둘이서 안내문을 보면서 과목을 정했습니다.

먼저 그동안 즐겁게 했던 골프와 로봇 조립, 미니어처는 그만 하기로 했습니다. 

 

골프는 생명과학을, 그리고 로봇 조립은 바둑과 체스를 신청하기 위해서였어요.

그리고 미니어쳐는 하루의 휴일을 만들기 위해서요.

 

아쉽게도 생명과학은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못 듣게 되었고, 바둑과 체스는 새롭게 수강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 3분기에는 세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어요.

 

3분기 1호의 방과 후 학교
1. 드론 항공 과학
2. 스마트 레고
3. 바둑과 체스

 

계획보다 하루를 더 해서 일주일에 2일의 자유시간을 갖게 된 1호.

원하는 것을 하면서 잘 보냈으면 하네요.

 


미니어쳐 수업에서 1호.

 

사실 이번 2분기 방과 후 수업은 1호에게 다소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이 끝나기도 전에 혼자서 빠르게 마무리를 하고는 남들보다 30분 일찍 집에 온 적도 있고요.

좋아하는 수업에서도 하기 싫은 활동이 있다며 집에 오기도 했죠.

가끔 방과 후 수업에서 다른 친구들과 투닥거리기도 해서 화가 난 적도 있었고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1호에게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경험이었겠죠.

좋은 경험도 나쁜 경험도 모두 1호에게 도움이 되는 경험이었으면 합니다. 

 

2학기도 파이팅하는 1호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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