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는 요즘 다이어트 중입니다.
지난번 건강검진에서 평균보다 몸무게가 무겁다는 진단을 받은 1호.
아직 어린 아이지만, 살찌는 것에 대해서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살찌는 것보다는 적당한 평균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으니 나쁘지는 않아요.
의사 선생님께서 조언해주시기로는 한 달에 0.5kg씩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고 하시더군요.
아이들의 경우에는 신체적으로 계속 성장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과도한 다이어트는 좋지 않다고 해요.
운동과 식단을 조금씩 조절하면서 과도하지 않게 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일단 식단을 다소 조정하고 있습니다.
우선 아침부터 절반으로 줄였어요.
계란과 빵을 주로 아침으로 줬는데, 계란 2개를 먹거나 아니면 빵 2개를 먹었는데, 1개씩으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먹던 간식은 3일을 참고 먹는 것으로 바꾸었어요.
항상 밥을 다 먹으면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이나 젤리 혹은 과일을 줬는데... 이제 3일을 참고 먹는 것으로요.
(사실 선생님이 3번 참고 먹으라고 했는데....하루에도 10번씩 먹고 싶어 하니 3일로 바꾸었어요.)
저녁은 원래 주던대로 주고 있는데, 더 주지는 않고 있어요.
(가끔 더 달라고 할 때도 있거든요.)
평소 먹던 것에서 양을 줄였더니 배고프다는 말을 종종 하곤 합니다.
하지만 1호가 충분히 먹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에 아빠는 1호의 가짜 식욕에 속지 않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스스로 계단을 올라가는 1호.
혼자서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는 장족의 발전을 하고 있네요.
상당히 힘들어하기는 하지만 계단 오르기는 좋은 운동이죠.
이제 이번 주 추석을 맞이하여서 또 엄청나게 먹을 텐데.... 일단 그전까지는 최대한 식단관리를 해봐야겠어요.
아이들이 저를 닮아서 옆으로는 말고 엄마를 닮아 위로 쭉쭉 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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