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물건을 꺼내서 놀고 그대로 놓고 갑니다.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정리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거나 저녁에 잠이 들면 아이들 물건은 제가 다 치우죠.치우다 보면 별의별 물건들이 다 나옵니다. 장난감부터 시작해서 학교에서 만든 것들, 그리고 재미 삼아 만든 것으로 보이지만 도무지 용도를 알 수 없는 것들까지... 그리고 어제 집을 치우다가 한 쪽 구석에서 1호의 물건을 발견했습니다.이번에는 또 뭔가 하고 봤더니 학교에서 만든 생활 계획표네요.(엄밀히 말하면 계획표가 아니라 그냥 하루 일과예요, 초등학생이 무슨 계획까지 있겠습니까?) 6시 기상6시~8시 학교 준비 8시~9시 등교9시~2시 학교 수업2시~5시 방과 후 수업 or 태권도 5시~6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