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373 2호 장염 완치 그리고 오랜만에 등교.

EJ.D 2024. 11. 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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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부터 장염에 걸렸던 2호.

이번에는 완치까지 꽤나 오래 걸렸습니다. 

 

평소 컨디션이면 1~2일이면 다 낫겠지라고 예상을 했는데, 무려 3일이나 아팠네요.

화요일이 되었는데도 컨디션은 나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는 않고...

먹을 수 있는 건 죽 뿐인데, 죽을 먹어도 다 토로 나와버리구요.

뱃 속에 든게 없으니 기운은 점점 없어지는 악순환의 반복이었어요.

 

결국 어제까지 등교를 못하고 집에서 계속 비실비실 거리는 상태가 계속되었구요.

다행히도 어제 저녁부터는 기운을 조금씩 차리더니 죽도 잘 먹고 잘 잤습니다.

 

 

 

그리고 오늘 신나게 형과 함께 등교를 한 2호.

오랜만에 학교를 가서인지, 처음 학교가는 것처럼 좋아하더군요.

 

그렇게 학교에 다녀와서는 언제 아팠냐듯이 완전히 에너지 풀충전했더군요.

학교에 가면 기운이 나는걸까요?

학교에서 아프지도 않았고, 밥도 잘 먹었다고 하는 아이.

이제 장염은 거의 나은 것 같네요.

아직 설사는 하는데, 약을 먹고 있으니 이번 주에는 완벽하게 치료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제가 아프네요.

어제부터 속이 안 좋아서 먹은 것도 다 토해내고 몸살까지 나서 밤새 고생을 했습니다. 

아마도 2호가 아팠으니 이제는 제가 장염에 걸린 것 같아요.

아들과 아빠가 사이좋게 장염 토스를 주고 받았네요.

저도 몸 관리 잘해서 어서 나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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