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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블로그 207

#298 언제나 형아 물건이 제일 좋아보이는데?

2호는 항상 불만이 있습니다. 아니, 불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불만의 대상은 바로 형, 정확히는 형의 물건들이에요. 집에 자녀가 둘 이상이거나 아니면 자신이 형제, 남매, 자매일 경우라면 한 번씩 느껴보셨을 텐데요. 그건 바로 내 물건보다 왠지 형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 더 좋아 보이는 것이죠. 저나 와이프나 모두 첫 째에요. (신기하게도 저의 어머니와 장모님도 첫 째이십니다..) 그리고 1호도 첫 째이고 유일하게 2호만 첫 째죠. 사실 이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제 동생이 2호 보고 너도 둘째라서 힘들지~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대체 뭐가 힘들다는 거야? 똑같은데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깐 2호가 약간 그런 감정을 느끼나 봐요. 보통 무엇을 사줄 때, 항상 둘이 똑같은 것..

#297 아이 공부 - 윙크 졸업, 아이스크림 홈런 입학.

2호가 그동안 학습하던 윙크를 그만두었습니다. 형인 1호가 7살 때부터, 그리고 2호도 형의 기계를 받아서 7살 때부터 1년간 했어요. 1호가 시작했을 때 썼던 글을 보니깐, 처음 받았던에서 새로운 기계도 바뀌도 했네요. #80 학습지 체험 - 윙크 1호는 지금 7살, 유치원 최고 형님이시자 예비 초등학생입니다. 내년이면 저도 어엿한 학부모가 됩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1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부에 대해서 ejssdaddy.tistory.com 2호가 마지막에 쓰던 윙크 기계예요. 키보드와 화면이 함께 있는 노트북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이 윙크 기기와 함께 2호도 1년을 공부했죠. 아이들이 했던 윙크는 미취학 아이들이 시작하기에는 너무 좋아요. 이해하기 가장 쉽게 설명도 잘..

#294 [아빠 어디가] 다이나믹메이즈 인사동 - 퍼즐과 미로는 언제나 즐거워

아이들과 함께 다이나믹 메이즈에 다녀왔습니다. 다이나믹 메이즈는 속초에서 처음으로 갔었는데, 그때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그런데 찾아보니 집에서 가까운 인사동에도 서울점이 있더라구요.그래서 다시 한번 퍼즐과 미로를 탐험하러 아이들과 함께 갔습니다.  (속초 다이나믹 메이즈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244 속초 다이나믹 메이즈 방문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미로탈출이번 속초 여행을 갔을 때, 다녀왔던 다이나믹 메이즈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행을 가면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죠. 그렇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린 저희 집은 상당히 많은 부분ejssdaddy.tistory.com  다이나믹 메이즈 서울은 인사동 입구에 있어요.인사동 하면 전통의 느낌이 강한데, 이곳에 아이들을 위한 장소가..

#293 인사동 나들이 - 꿀타래 맛있네.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시원한 가을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든지 나가도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이 가을을 마음껏 만끽해야 하는데... 아이들과 교외로 나가지는 못하고, 가까운 인사동 나들이를 하고 왔어요. 아이들이 꽤 컸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많은 곳에 데리고 가보니 아직 꼬마들입니다. 혹시라도 잊어버릴까 손을 꼭 잡고 다녀야 하네요. 손 잡기 싫어하는 1호도 살짝 겁이 났는지, 손을 꽉 부여잡습니다. 인사동 오면 아이들과 가보고 싶었던 곳에 왔습니다. 바로 인사동 명물인 "꿀타래"에요. 며칠 전에 인사동 꿀타래를 TV에서 본 아이들이라서 바로 무엇인지는 알고 있어요.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 직접 앞에서 만드는 것을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죠. 사장님께서 주위..

#292 1호의 큐브 대회 도전기 1편.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추석 연휴부터 잠시 손을 뗐더니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아이들과 함께한 일상은 매일매일 쌓여가는데, 아빠가 게을러서 기록을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오늘부터라도 다시 열심히 블로그에 기록을 계속해가려고 합니다. 1호가 최근 가장 재미있게 하고 있는 방과 후 수업이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영재 큐브에요. 짱쌤 큐브의 교재와 큐브를 가지고 수업을 하고 있는데, 매주 새로운 큐브로 수업을 하고 있어요. 그동안 1호가 받아온 큐브예요. 흔히 알고 있는 333 큐브부터 시작해서 난도가 낮은 222 큐브도 있고, 모양이 다른 다양한 큐브도 있어요. 저는 큐브를 가지고 놀아본 적이 없어서 하나도 모르는데, 1호는 규칙만 따르면 된다고 하면서 척척척 잘하더라고요. (..

#291 캐시 플로우 게임, 아이들의 경제개념을 키워주는 보드게임.

집에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보드 게임이 참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하던 메모리 게임부터 시작해서 포켓몬 게임 등등, 정말 많습니다. 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들이 대부분이에요. 게임도 어렵지 않고 단순해서 할 수 있는 그런 보드 게임이죠. 그 중에서 어려운 게임은 브루마블 게임 정도가 되겠네요. 그 동안 간간히 아이들과 함께 했던 보드 게임들을 포스팅 했던 것만 봐도 4개나 되네요. 우봉고 게임, 추리 게임, 메모리 게임, 신비아파트 게임. (실제로는 집에는 10개가 넘는 보드 게임들이 굴러 다니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우봉고 게임 요새 아이들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퍼즐게임을 가끔 해주고 있다. 시중에는 100피스 퍼즐맞추기부터 모두의 마블까지 , 이렇게 ..

벌써 3년이 된 우리 가족 블로그.

육아 블로그에 글을 쓴지 벌써 3년째가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에 첫 글이 2020년 9월이었네요. #1 육아휴직을 시작하다. 2020년 6월. 드디어 육아 휴직을 신청했습니다. 저는 지금 6살, 5살의 연년생 두 남자아이의 아빠입니다. 회사 일 때문에 무려 2년의 시간동안 아내에게 독박육아를 맡기고 해외에서 근무를 해야했 ejssdaddy.tistory.com 육아휴직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그 때 유치원에 다니던 꼬마들도 어느 덧 초등학교에 등교하는 학생이 되었어요. 하루하루 아이들의 일상을 기록할 때는 몰랐는데 아이들이 무척이나 컸어요. 초기에 썼던 글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어린 시절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얼마 전에 ..

아빠 생각 2023.09.15

#290 드디어 1호 카시트 탈출하다, 감개가 무량하네요.

아이를 키우는 집이면 뒷 좌석에 무조건 있는 게 있죠. 바로 카시트입니다.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많지만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차에 장착을 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죠. 갓난아기 때는 유모차와 함께 쓸 수 있는 작은 바구니형 카시트였어요. 그러다가 아이가 3살이 되면서부터는 지금까지 쓰고 있던 카시트를 사서 계속 차에 장착해서 다녔죠. 게다가 2호가 태어나서 항상 차 뒷자리는 카시트 2개가 터억~~ 하니 자리 잡고 있었어요. 이 정도면 원래부터 차에 달려있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랫동안 썼던 카시트. 그런데 한 두 달 전부터 1호가 카시트가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사용하고 있는 카시트는 36kg까지는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법적으로 카시트는 만 6세까지는 의무입니다.) 2학년인 1호는..

#289 아빠는 다 할 줄 알아야한다. 모르는 것도..(사이펀의 원리)

부모의 역할은 참 많습니다. 나열하라고 하면 아마 끝이 없을 것 같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아이가 궁금한 것에 대답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죠.. 아이가 어릴 때는 대답하기가 쉬운데, 아이들이 커갈수록 질문의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요즘 아이들이 하고 있는 학습 컨텐츠 중에서 과학 원리를 영상으로 보는게 있어요. 엘리하이나 밀크등을 통해서 일일학습을 하면 영상을 볼 수 있는것이죠. 글로 보면 어려운 과학 원리를 영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보라고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지난 주에 갑자기 저에게 물컵과 빨대를 찾더군요. 유리컵이어야 하고 빨대도 길어야 한다고 해서 챙겨주고 부엌에서만 가지고 놀라고 했어요. 그 때까지는 왜 필요한지 몰랐죠. 이유를 물어보니깐 자기들이 뭔가 할 것이 있다고 하더군요. 한참..

#288 신기한 요즘 초등학교의 학급 회장.

1호가 임명장을 받아왔습니다. 갑자기 웬 임명장? 얼마 전에 전교 회장을 뽑는 선거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긴 들었는데, 거기서 뭐라도 받아온 건가 싶었습니다. 임명장을 꺼내서 읽어보니, 2학기 10월 학급 회장이 되었답니다. 아직 저학년이어서 1학년 때도 그랬고 2학년때도 반장, 부반장 같은 자리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고학년이 되면 반장도 되고 전교 회장 선거도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저학년에도 학급 회장이 있네요. 정확하게 10월 학급 회장이라고 되어있는 것을 보니 아이들이 월별로 돌아가면서 하나봅니다. 아빠인 제가 학교 다닐 때에는 반장, 부반장 혹은 학급 임원이라는 명칭으로 불렸었는데.. 지금은 명칭이 바뀌었나 봅니다. 거창하게 학급 회장이라니.^^ 20명 남짓의 학급에 과분한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