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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임명장을 받아왔습니다.
갑자기 웬 임명장?
얼마 전에 전교 회장을 뽑는 선거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긴 들었는데,
거기서 뭐라도 받아온 건가 싶었습니다.
임명장을 꺼내서 읽어보니, 2학기 10월 학급 회장이 되었답니다.
아직 저학년이어서 1학년 때도 그랬고 2학년때도 반장, 부반장 같은 자리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고학년이 되면 반장도 되고 전교 회장 선거도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저학년에도 학급 회장이 있네요.
정확하게 10월 학급 회장이라고 되어있는 것을 보니 아이들이 월별로 돌아가면서 하나봅니다.
아빠인 제가 학교 다닐 때에는 반장, 부반장 혹은 학급 임원이라는 명칭으로 불렸었는데..
지금은 명칭이 바뀌었나 봅니다.
거창하게 학급 회장이라니.^^
20명 남짓의 학급에 과분한 명칭 같네요.
1호에게 학급 회장은 어떤 것을 하냐고 물어보니 너무 간단한 대답이 돌아오네요.
반 친구들에게 독서록도 나눠주고 숙제도 나눠주고
선생님이 부탁하면 학급 일을 돕는 거지~.
그리고 혼자서 하는지 물어보니 그것도 같은 반 여자아이와 함께 되었다고 해요.
2명씩 매달 학급 회장이 되어서 선생님을 돕고, 반 아이들 모두가 될 수 있는 것인가 봐요.
아직 9월이니, 학급 회장까지는 앞으로 한 달의 여유 기간이 남았네요.
학교 생활에서 처음으로 맡아보는 자리.
작은 일이지만, 책임감 있게 학급 회장으로서의 일처리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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