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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시작되었고 신나는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1호입니다.
지난 주에 하교하고 집에 왔는데, 가방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냅니다.
평소라면 가방 내려놓고 장난감으로 달려가는데 말이죠.
그래서 뭔가 하고 물어봤더니 꺼내면서 보여줍니다.
LCD 노트라고 하는건데, 마음대로 썼다 지웠다 할 수 있는 낙서판이에요.
아이들은 무엇이건 새로운 것이라면 좋아하죠.
게다가 학교에서 받아왔으니 1호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누가 줬냐고 물어보니, 학교 도서관 선생님이 줬다고 합니다.
물어보니깐 1학기 동안 책을 빌린 아이들 중에서 상위 30명을 독서왕으로 뽑아서 선물을 줬다고 해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학교만 갔다가하면 1권은 기본, 2~3권까지도 빌려오더니 독서왕이 되었네요.
전교 30명의 독서왕이라는 타이틀에 상당한 자부심을 보이는 1호입니다.
오늘의 독서왕! 1호.
그런데 말이죠.
거의 매일같이 형과 함께 도서관을 다녔던 2호는??
받지 못했어요.
그래서 살짝 억울해하더라구요.
자기도 열심히 도서관 다니고 책 많이 빌렸는데, 독서왕이 못되었다면서요.
(아마도 2권씩 빌렸던 1호가 더 많이 빌린게 확실하네요.)
이번 2학기때는 더 열심히 읽어서 다음 독서왕이 되자고 달래줬어요.
책을 열심히 읽는 1호와 2호.
많은 책을 읽는 것도 좋은데, 이왕이면 양서를 좀 더 읽었으면 하네요.
빌려오는 책이 주로 여행, 흥미 위주의 책이어서요.
발전해가는 어린이가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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