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광복절 대체 휴일까지 해서 3일 동안 긴 연휴였네요. 다들 잘 보내셨나요? 이제 여름도 다 지나가고 있고, 요새 날씨가 엄청 좋아서 나들이 많이 나가시는 것 같아요. 도심에는 차가 별로 없고, 오히려 밖으로 나가는 고속도로는 꽉 막혀있더라고요. 이번 주말은 방학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첫 주말이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그야말로 귀찮니즘에 빠진 아빠의 나태함으로 보낸 주말이었죠. 토요일에는 아이들이 너무 기운이 넘쳐나서 놀이터에 갔어요. 마침 1호의 유치원 친구를 만나서 3명이서 신나게 놀았네요. 유치원이 가까이 있다 보니, 친구들도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서 가끔 이렇게 만나는데.. 이게 아빠로서는 정말 편해요. 일단 친구랑 놀기에 바빠서 아빠를 찾지 않고, 그냥 저를 편하게 해 주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