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다니는 2호는 가방에 많은 잡동사니를 넣고 다닙니다. 선생님이 넣어주시는 프린트 물부터 시작해서 하루종일 접어온 색종이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병뚜껑까지... (대체 플라스틱 병 두껑은 왜케 가방에 모아서 다니는 것인지..대체 알 수가 없네요.) 그 중에서도 프린트 물과 그려온 것들을 보면 재미있을 때가 많습니다. 얼마 전 2호가 가져온 프린트 물. 사랑을 표현하는 멋진 말! 이라는 주제로 표현하는 말 공부에요. 아이들이 엄마 아빠에게 칭찬의 말을 해주는 거죠. 엄마 아빠 최고! 엄마 아빠가 제일 좋아요! 어마 아빠는 소중해요! 엄마는 아름다워요! 아빠는 뭐든지 잘해요! 이렇게 써 있고 엄마와 아빠에게 한 마디씩 적는 거에요. 2호는 여기에 이렇게 적었어요. 엄마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