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2/01 15

남다른 성격의 소유자 2호, 범상치 않다.

지난번에 나와는 다른 1호에 대해서 글을 올렸었다. 아빠의 단점을 물려받지 않았으면 하는 걱정이 일순간에 해소된 1호의 한마디였다. 나와 다른 너, 그게 더 좋다. 새해가 되고 처음으로 올리는 글. 새해 첫 주부터 개인적으로 일진이 좋지 않은 일이 두 개나 터져버렸다. 약간의 멘탈 손상을 겪고 일주일을 푹 쉬었다. 그리고 새해의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의 ejssdaddy.tistory.com 저 글을 쓰고 얼마 뒤, 같은 상황이 또 찾아왔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1호가 아닌 2호. 분기별 행사처럼 2호가 1호보다 먼저 일어날 때가 있는데, 그날이 온 것이다. 아침 일찍부터 역시 눈을 온 힘을 다해 찡그리면서 거실로 튀어나온 2호. 일어났어? 응 졸려? 아니 눈부셔. 그리고 1호와의 대화가 생각이 나..

EJ들의 한 마디 2022.01.14

#113 우리는 이 것을 만들었어요 - 세 번째 이야기

오늘도 또 돌아온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만들어오는 잡동사니(?) 전시회 입니다. 매일매일 무엇을 그렇게 만들어서 오는지, 항상 하원하는 아이들의 가방은 가득합니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길만한 것들을 이렇게 남겨서 기록하고 있어요. 1.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몇일 전에 1호가 가져온 크리스마스 트리 장난감이에요. 스펀지로 되어있는데, 실제로 네온 불빛으로 켜 놓고 방에 두니깐 괜찮은 트리더라구요. (색도 계속 바뀌어서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2.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2호가 만들어 온 크리스마스 장식입니다. 손수 그림을 그리시고 장식까지 해서 만들어왔네요. 크리스 마스 트리에 직접 거시고 매우 만족한 표정이었어요. 3. 벽걸이 장식 2호가 색칠을 해온 벽걸이 장식이에요. 앞뒤로 다르게 색칠을..

카테고리 없음 2022.01.13

#112 1호의 예비 소집일, 드디어 나도 학부모 대열에 합류하다.

올해 최대의 행사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바로 1호의 초등학교 입학입니다. 어린이 집부터 시작한 1호의 사회생활이 유치원을 거쳐 이제 초등학교에서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5,6일 서울 초등학생 예비소집, 올해도 대면∙비대면 병행 올해 서울시 공립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은 지난해와 같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실시한다. 요일 및 시간은 맞벌이 부부 등을 고려해 평일 오후 시간대로 잡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5~6 www.hankookilbo.com 서울 초등학생 예비 소집일은 모두 5,6일 양일간에 걸쳐서 진행되었더군요. 1호가 가는 학교는 대면으로 진행한다고 해서 함께 가기로 했어요. 예비 소집일은 지난 주 1월 5일에 있었어요. 원래는 와이프와 함께 가려고 했는데, 와이프는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못 가게..

#111 헌 책 안녕! 새 책 안녕!(feat. 아람북스)

아이들이 크면서 집에 점점 늘어나는 것이 하나 있어요. 그것은 바로 책입니다. 아가였을 때부터 이 책 저 책 사주고 또 받아서 읽어주었던 책들이 집 책장에 한 가득 있어요. 대부분이 유아용 책들이어서 그런지 내용도 단순한 그림 책들만요. 이제 아이들이 다 커서 재미가 없는지 그런 책들은 꺼내어보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새 책을 사주고 집에 있던 아이들 책은 정리를 싹 했어요. 우선은 책을 정리하기 전에 아이들의 책을 먼저 사러갔어요. 3월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1호님께서 자기도 집에서 전래동화같은 명작 동화를 읽고 싶다네요. 유치원에는 명작 동화가 많은데 집에는 명작 동화가 없거든요. 이 말을 들은 교육열 넘치시는 와이프와 함께 아이들 책을 사러 바로 갔어요. (와이프가 아이들 책으로 계속 사주고 ..

나와 다른 너, 그게 더 좋다.

새해가 되고 처음으로 올리는 글. 새해 첫 주부터 개인적으로 일진이 좋지 않은 일이 두 개나 터져버렸다. 약간의 멘탈 손상을 겪고 일주일을 푹 쉬었다. 그리고 새해의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의 첫 글을 쓴다. 새해가 되면서 다시 새벽 운동을 하리라 마음을 먹었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는 게 예전보다 힘들지만 그래도 일어나서 운동을 다녀왔다. 7시 반에 집으로 들어왔는데, 여전히 집이 조용했다. 평소라면 6시에 일어나서 와이프와 나 몰래 TV를 보고 있어야 할 아이들이 아직도 자고 있었다. 이제 슬슬 아침잠이 많아지는 모양이다. (이러고 내일 아침에 다시 6시에 기상하면 어쩌지..) 부엌에서 정리를 하면서 아이들 아침을 해주려고 부스럭부스럭거리고 있는데, 1호가 방문을 열고 나왔다. 오~~ 일어났어? (아직 ..

EJ들의 한 마디 20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