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유치원에 갈 때, 아침마다 옷을 단정하게 입혀줍니다. 아직은 멋이라든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아서인지, 아이들은 옷만 입으면 되는 것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보면 속옷(팬티)이 허리춤까지 올라와 있거나, 윗 옷을 앞뒤를 반대로 입는 일이 가끔 있죠. 그래서 항상 한번씩 더 봐주곤 해요. 그런데 요즘에는 양말에 구멍이 자주 나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래도 잘 신다가 작아져서 못 신게 되어서 양말을 버리곤 했었는데, 이제는 양말을 그냥 버려야 합니다. 아침에는 멀쩡했던 양말이 구멍이 송송 나서 오거든요. 대체 유치원에서 얼마나 뛰놀고 있는 것인지........ 바닥이 깜 해지 다 못해서 구멍이 뻥 뚫려서 와요. 어제는 저녁에 아이들과 안 신는 양말을 정리했어요. 집에 분명히 양말이 많은데, 맨날 신는 것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