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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 6

#333 자꾸만 집에 생명이 늘어나요.

집에 자꾸만 생명체가 늘어나고 있어요.지난 번에 잡아온 사슴 벌레도 여전히 잘 크고 있는데...   #329 2호가 데려온 우리집 새 식구.집에 새 식구가 생겼습니다. 이 새로 온 식구의 정체는 "사슴벌레"입니다. 지난주 2호는 놀이터에 갔더랬죠. 정말 오랜만에 간 놀이터라서 신나게 놀던 2호. 심지어 유치원 친구까지 합류해서 아ejssdaddy.tistory.com 아이들이 생명과학 수업을 듣고 난 뒤로 하나 둘 씩 집에 가져오고 있네요.이번에는 올챙이를 가져왔어요.수업 선생님께서 올챙이를 분양 (?) 해주셨는데, 두 마리를 주셨어요.제가 어렸을 때는 올챙이나 개구리를 보는 게 어렵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보기 쉽지 않잖아요.아이들이 지금까지 본 올챙이라고 해봐야 영상이..

#332 2호의 장래희망.

학교에 다녀오면 가방 정리를 하는 아이들.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이제는 집에 오면 자동으로 가방 정리부터 먼저 합니다. 가방 정리하면서 가방안에 든 모든 것을 꺼내놓습니다. 보통은 알림장과 물통인데, 2호가 수업 시간에 쓴 프린트를 하나 꺼내 놓더라구요.뭔가 하고 봤더니, 장래 희망을 적어놓았습니다.     내가 되고 싶은 직업 : 탐험가이유 : 어디든 다 갈 수 있으니깐  2024년 상반기 현재, 지금 2호의 장래 희망은 어디든 갈 수 있는 탐험가 입니다. 여기저기 가보고 싶은 곳이 참 많은 2호입니다. 그래서 아래에 색칠해놓은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을 보니깐 대부분이 어딘가로 가는 것이네요. 가보고 싶은 곳이 참 많네요.- 세계 최대 놀이 공원 / 남극, ..

#331 올해의 녹색 학부모회 봉사 활동 끝!

오늘은 녹색 학부모회 봉사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녹색 어머니 회라고 불리었는데, 이제는 녹색 학부모회입니다.) 1년에 한번 하는 봉사활동인데, 하마터면 오늘 못 갈 뻔했습니다. 대략 4월 중순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어제 잠들기 전에 핸드폰을 보니 바로 오늘이더군요. 하마터면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을 보낼 뻔 했네요. 아이들의 학교는 8시 40분부터 등교합니다. 코로나시기에 정해진 이 등교 시간이 이제는 공식적으로 안정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학교는 아무때나 가도 되는 곳이었는데, 이것도 많이 달라졌다면 달라진 것이죠. 등교 시간에 맞춰서 8시 30분부터 녹색 학부모 활동을 시작합니다. 물론 드라마에서 표현되는 저런 부모님들은 아직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조끼는 없는데, 대신 ..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는가??

새 학년이 되고 나서 따로 하교를 하는 우리집 아이들. 1호가 3학년이 되면서 수업 시간이 더 길어졌다. 그래서 2호는 5일중에 4일을 더 먼저 끝나고 집에 와야 한다. 2호는 형이 올 때까지 혼자서 기다리는데 매우 심심해한다. 언제나 항상 같이 놀던 형이 없는 그 한 시간이 너무나도 길어진 2호. 이렇게 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2호. 오늘도 역시 일찍 집에 와서 혼자 있다가 또 다시 심심해진 2호. 그 모습이 살짝 안쓰러워서 간식을 먼저 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2호가 하는 말 아냐, 형 오면 형이랑 같이 먹을래. 왜? 형이랑 같이 먹고 싶어서 그래? 여기까지 이야기 했을 때는 형제애가 두터워진 것인가 하는 감동이 벅차오를뻔 했다. 그런데 그런 다음 2호의 대답은.. 이따가 형도 먹으면, 또 먹고 싶..

EJ들의 한 마디 2024.04.08

#330 초등학생이라면 한번 쯤은 다녀봐야지

한국에서 초등학생이라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 번쯤은 다녀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많은 학원 중에서도 단연코 1순위인 "태권도 학원"입니다. 이제는 태권도 학원이 예전의 그 태권도 학원이 아니죠. 예전에는 태권도만 배울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종합 체력 훈련소같은 느낌이 있어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하고, 운동도 다양하게 하구요. 그래서 저희집의 두 꼬마 녀석들도 4월부터 태권도 학원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다 하는데, 한번쯤은 태권도를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다니기 전에 체험 수업을 신청해서 체험을 먼저 하고 정식 등록을 했어요. 1호가 몸쓰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무작정 등록하고 싫어할 수도 있을까봐 먼저 체험을 해봤는데, 체험 소감은 '매..

#329 2호가 데려온 우리집 새 식구.

집에 새 식구가 생겼습니다. 이 새로 온 식구의 정체는 "사슴벌레"입니다. 지난주 2호는 놀이터에 갔더랬죠. 정말 오랜만에 간 놀이터라서 신나게 놀던 2호. 심지어 유치원 친구까지 합류해서 아주 놀이터 떠나가라 소리 지르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1호는 수업 시간표가 바뀌어서 그날은 2호보다 더 늦게 끝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잘 놀던 아이가 달려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봤더니, 사슴 벌레를 봤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집에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큰 생각 없이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2호가 옆에 나무 토막도 함께 있었는지 그 위에 올려서 가져왔어요. 곤충은 잘 알지도 못해서 검색해봤더니 사슴벌레 종류도 엄청 많더군요. 눈으로 봤을 때 가장 비슷한 사슴 벌레를 찾았습니다.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