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332 2호의 장래희망.

EJ.D 2024. 4. 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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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다녀오면 가방 정리를 하는 아이들.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이제는 집에 오면 자동으로 가방 정리부터 먼저 합니다. 

가방 정리하면서 가방안에 든 모든 것을 꺼내놓습니다. 

보통은 알림장과 물통인데, 2호가 수업 시간에 쓴 프린트를 하나 꺼내 놓더라구요.

뭔가 하고 봤더니, 장래 희망을 적어놓았습니다. 

 

 

 

 

내가 되고 싶은 직업 : 탐험가
이유 : 어디든 다 갈 수 있으니깐

 

 

2024년 상반기 현재, 지금 2호의 장래 희망은 어디든 갈 수 있는 탐험가 입니다. 

여기저기 가보고 싶은 곳이 참 많은 2호입니다. 

그래서 아래에 색칠해놓은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을 보니깐 대부분이 어딘가로 가는 것이네요.

 

가보고 싶은 곳이 참 많네요.

- 세계 최대 놀이 공원 / 남극, 북극 / 밀림, 정글 / 사막 / 우주 / 바다 / 산타마을

이정도면 지구를 한 바퀴 이상 돌아야할 것 같네요.

우주까지 합치면 꽤나 코스가 험난합니다.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니...2호가 크면 혼자서 다녀오라고 해야겠네요.

 

그 외에도 하고 싶은 것도 있구요.

올림픽도 나가야 하고 외국인 친구도 사귀고 싶어하고...

운동 선수가 되어서 국가 대표가 되어 올림픽에 나가면 한 번에 성취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소소하게 "아빠되기", "유투브 채널 만들기", "동물 키우기"도 있네요.

 

쭈욱 읽으면서 보다가 뒷장을 보니깐, 뒤장에는 그림을 그려놓았네요.

 

 

 

내가 잘하는 것 : 동물 관찰하기

 

 

글쎄요..

아빠인 내가 보기로는 잘한다기 보다는 좋아하는 것 같던데..

아무튼 잠자리채와 채집통 심지어 마스크와 모자까지 완벽하게 착용한 모습을 잘 그렸네요.


 

나중에 아이들이 어떤 일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본인이 좋아하면서도 책임지고 계속 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면 합니다. 

인생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게 그리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과정도 잘 해 나갔으면 하구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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