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아이들 물건을 정리하는 시기가 또 오네요.학교 다니면서 아이들이 하나둘씩 만든 것들을 사진을 찍어서 정리하고 물건도 버리고 있어요.물론 아이들과 함께 합의를 한 후 물건 폐기를 결정하죠.만약 그렇지 못하면 집 안이 이미 아이들 물건으로 가득 찼을 겁니다.(아이들이 만들어 온 것 중에서는 이미 부서지거나 버린 것들이 훨씬 더 많아요. ^^) ● 클레이 만들기. 여전히 클레이는 아이들이 만들기를 할 때 주로 쓰는 재료예요. 신비 아파트에 나오는 장면들과 캐릭터들을 따라서 만들기도 하고요. 손이 6개 달린 거미 인간을 만들어오기도 하고, 장미도 만들어다 줍니다. 한 번은 플라스틱 숟가락에 알 품은 새도 만들어오고요. 만든 이유나 이름을 물어보면 건성건성 대답하는 아이들.그러다가 버린다고 하면 눈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