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레고 랜드 이야기가 4편째가 되었네요.
아이들이 즐겁게 즐겼던 레고랜드 이야기를 다 쓰려고 하다 보니 글이 길어지고만 말았네요.
사진들이 많아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글 재주 없는 아빠의 잘못..)
지금까지 쓰는 걸로 봐서는 레고랜드 5편에서 글이 마무리될 것 같네요.
↓ 레고랜드 방문기 1편
↓ 레고랜드 방문기 2편
↓ 레고랜드 방문기 3편
■ 브릭토피아.
브릭토피아는 말 그대로 브릭으로만 이뤄진 테마 존이에요.
어떤 테마가 딱 정해서 있지는 않고 브릭들로 여러가지를 꾸며놓은 곳이랍니다.
◆ 레고 랜드 전망대.
브릭토피아에는 꼭 가야 하는 곳이 있어요.
레고랜드 전망대이죠.
그런데 처음에 갔을 때는 바로 탈 수가 없었어요.
온도가 너무 올라가서 안전상의 점검 때문에 운행이 중단되었거든요.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점검을 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패스하고 해가 진 다음에야 갔어요.
빙글빙글 천천히 돌아가면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전망대,
덕분에 레고랜드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오히려 저녁에 간 것이 더 좋았어요.
해가 지면서 노을이 지는 풍경도 너무 예뻤고, 레고 랜드 전체에 불이 들어온 것을 볼 수 있어요.
놓쳐서 아쉬웠는데, 전화위복이 되어서 더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디스코 스핀
놀이 공원에서 의외로 매니아가 많다는 스핀 놀이 기구예요.
다들 아시죠?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 테이블에 앉아서 회전을 즐기는(?) 놀이기구죠.
역시 전 타지 않았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와이프의 신들린 드리프트 실력으로 제눈으로 봐도 누구보다 빠르게 도는 우리 가족의 테이블.
밖에서 보는 제가 어지러울 정도였습니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소리를 지르고, 와이프는 더욱더 돌려주고..
심지어 이 놀이기구 시간도 꽤나 길어요..
나중에 내릴 때 보니깐 아이들만 멀쩡하고 와이프만 비틀비틀하면서 내리더군요.
역시 나이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 크리에이티브 정글
레고 랜드에 정말 그늘이 없다고 했었는데, 유일하게 커다란 그늘이 있는 곳이 바로 이곳 크리에이티브 정글이에요.
커다란 천막이 쳐져있는 공간인데, 그 안으로 들어가면 정글짐을 비롯한 여러 놀이터 기구들이 있어요.
한쪽에는 물이 바닥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놀이 공간도 있고요.
어린이들보다 영유아들이 이곳에서 놀고 있는 게 눈에 띄었어요.
바닥도 푹신한 소재여서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을 정도여서 안전했고요.
또 이렇게 미니 기차도 있어요.
레고 시티에 있는 기차는 큰 기차였는데, 여기는 작은 기차여서 어린아이들도 탈 수 있는 사이즈예요.
기다리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바로바로 탈 수 있는 게 장점이었어요.
◆ 닌자고 라이브
갑자기 마주치게 된 닌자고 뮤지컬 극장입니다.
들어가려고 했는데, 딱 3분이 지나서 들어가보지 못했어요.
너무 아쉬웠는데, 레고랜드 가시는 분들은 공연 시간은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세요.
그저 다니게 되면 이렇게 공연을 놓치게 되거든요.
■ 브릭토피아.
미니랜드는 레고랜드 한가운데에 있어요.
어느 테마에서나 이곳으로 쉽게 갈 수 있어서 중간중간 구경하기도 좋았어요.
한국의 실제 건물이나 지역을 레고로 만든 작품들이 많이 있어요.
제가 레고를 좋아하게 된 것 중에 하나가 레고로 모든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점이었거든요.
어떤 작품들은 실제로 움직일 수도 있어요.
버튼을 누르면 차나 배가 움직이기도 하고, 불이 들어오기도 해요.
많은 수의 작품들이 있으니 천천히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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