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275 아이들과 함께, 레고 랜드로 떠나요 - 3.

EJ.D 2023. 7. 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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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레고랜드 방문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레고랜드 방문기 1편

 

 

#273 아이들과 함께, 레고 랜드로 떠나요 - 1.

드디어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던 곳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레고랜드. 당연히 테마 파크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장소이지만, 그 중에서도 레고 랜드가 어린이들에게는 탑인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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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랜드 방문기 2편

 

 

#274 아이들과 함께, 레고 랜드로 떠나요 - 2. (레고 앱 & 레고 시티)

레고랜드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레고 랜드의 크기였어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더라고요. 지도를 보면 그 넓이를 알 수 있습니다. 레고 랜드는 입구와 입구 쪽 시설을 제외하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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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을 꼬박 레고 시티에 들어가서 보냈어요.

그만큼 할 것이 많았던 레고 시티였습니다. 

그리고 레고 시티 다음 테마존은 "레고 해적"이에요.

 

 

등대와 해적 레고들이 저희를 반겨주는군요.

사실 레고 해적 시리즈가 요즘에는 많지 않지만, 제가 어린이였을 때는 최고의 레고 시리즈였습니다. 

케러비안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해적선뿐만 아니라 정부군 시리즈도 최강이었죠.

 

◆ 표류 해적선.

 

 

일단 들어오면 커다란 해적선 배 모양의 놀이터가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배를 타고 해적놀이를 체험하는 놀이 기구가 있어요.

 

◆ 스플래쉬 배틀

 

 

큰 해적선을 타고 돌면서 물 총과 물대포를 쏠 수 있어요.

특이한 게 베끼리 싸우는 게 아니고, 밖에 있는 사람들이 배에 물총도 쏠 수 있고, 배에 탄 사람들도 반격을 할 수 있어요.

한마디로 이 주위는 물싸움이 한창입니다. 

 

저희도 타볼까 하다가 타보지는 않았어요.

일단 흠뻑 젖는 것은 기본인데, 우비를 안 챙겨 왔거든요.

우비를 입어도 머리는 반드시 젖을 수밖에 없습니다. ^^

심지어 아예 여기서 자리 잡고 이 것만 계속 노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아마 여기서만 놀아도 충분히 즐거울 것 같아요.

(저희는 물놀이를 그렇게는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 앵커스 어웨이

 

일명 바이킹이라고 부르는 놀이 기구랍니다. 

 

 

대신 아이들과 바이킹 놀이기구를 탔어요.

작은 사이즈의 바이킹에 타서 움직이는 건데..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레고 놀이기구의 특징은 "회전"입니다. 

높이 올라가지는 않지만, 대신 엄청 돌아요.

큰 바이킹이 뱅글뱅글 돕니다. 

아이들은 신이 나고 저는 머리가 돌기 시작하네요.

 

 

아 그리고 해적 테마에 들어오면 솜사탕 기계를 바로 볼 수 있어요.

자동으로 솜사탕을 만들어주는데,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고를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놀이동산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이 솜사탕을 직접 골라서 뽑게 했어요.

꽃 모양을 고른 1호와 2호.

시간이 흐르니 아빠가 먹었던 솜사탕에서 업그레이드가 엄청 된 솜사탕을 먹게 된 아이들입니다. 

 


■ 닌자고 월드

 

그다음은 닌자고 월드예요.

사실 닌자고는 잘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닌자를 테마로 한 레고로, 닌자고 테마존은 일본 느낌이 잔뜩 납니다. 

 

 

일본의 신사가 생각나는 입구네요.

 

닌자 로봇들이 전시가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한가운데에는 마치 정자처럼 꾸며져 있는 작은 휴식 공간이 있어요.

레고 랜드를 다니다 보면 아쉬운 게 그늘이 참 많이 없다는 것이죠.

이렇게 중간중간 휴식할 수 있는 곳에 그늘이 있다면 한참을 앉았다가 이동하게 됩니다.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ㅜ.ㅜ)

 

◆ 닌자고 더 라이드.

 

 

닌자고 더 라이드는 4명이 한 조가 되어서 놀이기구를 탑니다. 

그리고 놀이기구를 타고 닌자가 되어서 적을 쓰러트리는 게임을 해요.

의자가 레일을 따라서 움직이고 회전을 하면서 적은 벽의 커다란 화면에 등장해요.

적이 나타나고 손을 움직이면 센서가 인식을 해서 표창을 뿌리면서 즐기면 돼요.

 

2호의 팔길이가 짧아서 인식이 잘 안 됐어요.

그래서 그 옆에 앉은 제가 열심히 양속을 다 써야 해서 사진은 하나도 찍지 못했네요.

혹시 아이가 아직 어린 부모님은 미리 참고하시어 마음 단단히 먹고 들어가시리를 추천드립니다. 

 

◆ 제이의 번개 훈련.

 

 

오락기계처럼 설치되어 있는 제이의 번개 훈련입니다. 

너무나도 쉽게, 랜덤 위치에 불 들어온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순발력이 필요한 게임인데, 아이들한테는 집중도 최강이에요.

이 날은 사람이 없어서인지, 이 게임만 5판 넘게 하고 왔네요.

 


■ 레고 캐슬

그리고 마지막 테마 존인 "레고 캐슬"입니다. 

레고 캐슬도 저 어렸을 때부터 인기가 엄청났던 시리즈죠.

요즘에는 그 자리를 해리포터 시리즈가 대신하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레고 기사들 피겨 가지고 놀던 추억이 절로 생각나는 성벽 모양의 입구입니다.

각 테마마다 배경음악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곳의 BGM은 마치 중세 시대로 들어온 느낌을 만들어줍니다. 

 

◆ 멀린의 플라잉 머신.

 

들어가자마자 바로 볼 수 있는 플라잉 머신 놀이기구입니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열차가 엄청난 속도로 움직여요.

앞에서 이미 어지럼증에 질린 저는 타지 않고 그래서 아이들과 와이프만 탔어요.

저는 밖에서 돌아가는 속도만 봐도 어질어질하더군요.

 

 왕실 호위대

 

의외로 인기가 많았던 왕실 호위 대였어요.

 

 

앞 뒤로 흔들리는 말놀이 기구를 타고 한 바퀴를 도는 건데요.

속도도 느리고 크게 재미는 없어요.

그런데 저기서 나오는 효과음이랑 음악이 찰떡으로 재미있어요.

아이들만 태워줬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어요.

 

◆ 드래곤 코스터

 

그리고 놀이동산의 꽃이죠, 바로 청룡 열차가 이곳 캐슬에 있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답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장 많이 기다렸던 곳입니다. 

앱이나 입구 대기 전광판에는 30분 대기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약 50분 정도 기다렸어요.

1층 입구를 통해서 계단을 통해서 2층으로 올라가면 성벽을 따라 서 있는 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줄을 따라서 3층으로 올라가게 되면 승강장을 볼 수 있죠.

 

 

너무 오래 기다렸는데, 다른 곳에서 기다렸던 것은 비교할 수가 없었어요.

다른 곳에서는 패스트 트랙에 대한 필요를 크게 못 느꼈는데, 

이곳에서만큼은 정말 패스트 트랙이 필요하겠구나라고 확실히 느꼈어요.

 

 

 

 

용이 있는 성 안을 꼬불꼬불 돌아서 나온 다음 성 밖에서 또 한 바퀴를 돌고 다시 돌아옵니다. 

속도감 좋고요, 코스 좋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드래건 코스터가 끝나고 나와 벤치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른 사람들이 타는 것을 구경합니다. 

와이프가 말하길, 청룡열차 다음에는 원래 아이스크림 먹으며 구경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에게도 같은 경험을 또 시켜줍니다. 

 

드래건 코스터를 노리시는 분들은 들어가자마자 이곳으로 와서 타시는 게 좋습니다. 

대기 시간이 워낙에 길고, 폐장 시간이 가까워져도 사람들이 계속 오는 곳이거든요.

 


역시 이번에도 분량 실패입니다. 

생각보다 레고 랜드 추억들을 쓸 것들이 많네요.

이번 주는 열심히 레고 랜드 추억 소환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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