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멀쩡하던 첫 째가 갑자기 새벽에 울면서 침대로 뛰어 들어왔어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목이 너무 아프다고 하면서 엉엉 울어서 새벽부터 난리가 났죠.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보니, 새벽에 두 녀석이 일어나서 거실에서 놀다가 서로 부딪힌 모양인데.. 어떻게 부딪혔는지 둘 다 모르는 상황이고 그냥 부딪혔다고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렇기에는 둘 째는 너무 멀쩡하니 앉아서 있는데..대체 이게 새벽부터 무슨 일인지.. 정신없는 와중에 겨우 첫 째 달래서 다시 눕히고, 거실에 나오니 둘 째는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놀고 있더군요.. 왼쪽으로 고개를 돌릴 수 없고 오른쪽만 보고 있는 것을 보니, 마치 어른들이 잠을 잘 못 잤을 때, 다음 날 아픈 것처럼 아픈 모양이더라구요. 아마 처음으로 느낀 근육통이어서 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