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과 프린트 전쟁 중이다. 1호 학교 들어가서 프린터를 하나 구매했다.. 그런데 원래의 목적은 사라지고 지금은 아이들 색칠놀이 도안 뽑아주는 것이 프린터의 주요 업무가 되어버렸다. 요즘 한창 아이들이 빠져있는 것이 포켓몬 색칠놀이이다. 구글에만 쳐도 많은 종류의 포켓몬들 도안이 있을 정도로 흔하고 많다. (포켓몬 종류가 수백가지인 것을 생각하면 프린터가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다.) 첫 날에 3~4개를 프린트 해준 게 문제였다. 그 뒤로 매일같이 프린터를 해달라고 조른다. 물론 집에 많은 색칠놀이 책들이 있지만, 새로운 것에 열광하는 아이들 눈에는 포켓몬만 보일 뿐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딜을 했다. 아무 색칠놀이 3개를 하면 포켓몬 프린트 1장과 바꾸는 것으로.. 그리고 2호가 그림 놀이책을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