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 2일차 입니다. 오랜만에 장거리 운전과 빠듯한 일정이어서 몸이 피곤하네요. 하지만 역시 아이들은 다릅니다. 날이 밝기도 전인데 아이들은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새벽에 기상하네요. 어린이들의 체력은 그야말로 무한 체력입니다. 마르지 않는 에너지를 가진 이 아이들의 체력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기 위한 두 번째 날의 컨셉. 많이 걷고 많이 보기 입니다. 그 첫 일정은 바로 설악산 케이블카에요. 남산 케이블카 이후 두번째 케이블카여서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설악산 입구에 도착해서 바라본 설악산입니다. 날씨 예보에는 속초에 이른 아침까지만 눈이 온다고 했었는데, 산에 오니 사방에서 눈이 내리고 있네요. 다행히 바람이 쎄지 않아 케이블카는 운행합니다. 눈때문에 운행중지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었어요.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