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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7

#324 우리는 이 것을 만들었어요 - 10 편.

3개월마다 집에 쌓여있는 아이들의 작품을 올리는 글입니다. 벌써 10편에 왔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 만든 것을 보니깐 만들기의 수준이 엄청 올라갔네요. 역시 매년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는 것을 이렇게 확 느낄 수 있는 것이 기록이네요. #75 오늘 우리는 이 것을 만들었어요. 일주일에 5일, 아이들은 유치원에 갑니다.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수업도 듣고, 친구들하고 놀고, 점심과 간식도 먹고 옵니다. 그리고 집에 올 때, 가방 가득히 물건을 가지고 옵니다. 바로 그날그 ejssdaddy.tistory.com 자 그럼 아이들의 그동안의 작품입니다. ■ 3D 펜 작품. 1호가 3D 펜 수업을 들은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중간에 한 번 쉬기는 했었는데, 그래도 뭔가 만드는 것이 재미있나 봅니다. 첫 시작 ..

#308 우리는 이 것을 만들었어요 - 9편.

아이들이 만들어 오는 여러 가지 것들을 기록하는 시간입니다. 꾸준하게 아이들이 만든 것들이 벌써 쌓여서 9편까지 왔네요. 매일은 아니지만, 매 주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가져오는 아이들입니다. ■ 3D 펜으로 만든 작품. 1호가 3D펜 수업에서 만든 것들이에요. 처음 배울 때는 간단한 모형이나 건물 모형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제법 난도가 있는 것들을 만들어오네요.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는 로켓. 자신들이 좋아하는 모양을 펜던트로 장식한 목걸이. 흔들릴 때마다 불이 들어오는 가방고리. 2학년이지만 야무지게 잘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 온도계 2호가 만들어왔던 온도계에요. 특수 액체가 담겨 있는 컵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온도만큼 액체가 올라가요. (정확한 온도는 아니고 뜨거워지면 부피가 커지는 액체인가 봐..

#282 우리는 이 것을 만들었어요 - 여덟 번째 이야기.

어김없이 아이들 물건을 정리하는 시기가 또 오네요. 학교 다니면서 아이들이 하나둘씩 만든 것들을 사진을 찍어서 정리하고 물건도 버리고 있어요. 물론 아이들과 함께 합의를 한 후 물건 폐기를 결정하죠. 만약 그렇지 못하면 집 안이 이미 아이들 물건으로 가득 찼을 겁니다. (아이들이 만들어 온 것 중에서는 이미 부서지거나 버린 것들이 훨씬 더 많아요. ^^) ● 클레이 만들기. 여전히 클레이는 아이들이 만들기를 할 때 주로 쓰는 재료예요. 신비 아파트에 나오는 장면들과 캐릭터들을 따라서 만들기도 하고요. 손이 6개 달린 거미 인간을 만들어오기도 하고, 장미도 만들어다 줍니다. 한 번은 플라스틱 숟가락에 알 품은 새도 만들어오고요. 만든 이유나 이름을 물어보면 건성건성 대답하는 아이들. 그러다가 버린다고 하면..

#267 포뇨가 되고 싶어요!!!!! (애니메이션을 본 2호.)

아이들과 TV를 볼 때면 몇 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일단 아이들이 보기 거북하거나 어려운 프로그램은 보지 않고요. 다음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더라도 연령이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보지 않아요. 화면이 너무 화려하게 나오거나 스피드가 빠른 프로그램도 보지 않고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과 TV를 볼 때면 어른 눈높이에서는 재미없는 프로그램을 주로 보게 돼요. (저와 와이프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은 아이들을 재우고 육퇴 후에 보고 있어요.ㅋㅋ) 그러다 얼마 전에 TV에서 한 애니메이션을 함께 봤어요. 바로 "벼랑 위의 포뇨". "벼랑 위의 포뇨"는 토토로로 유명한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이에요. 지브리 스튜디오 식의 인어공주인데, 아주 재미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도 어렵지 않고 대사도 많..

#248 우리는 이 것을 만들었어요 - 일곱 번째 이야기.

오랜만에 아이들 물건을 정리했습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보관할 것은 보관했고요. 제가 보고 임의로 분리하면 빠르고 쉽게 처리가 가능하지만, 아이들이 만든 물건이니깐 함께 정리를 했어요. ● 2호의 찰흙 그릇. 2호가 유치원에서 만들어 온 찰흙 그릇입니다. 정확한 틀이 없는 것은 아직 만들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래도 제법 그릇 틀도 만들고 보이지는 않지만 옆에 무늬도 넣었더군요. ● 1호의 미니어처 공작 작품. 방과 후 수업으로 만들기를 3개월 정도 들었어요. 목공과 물감 그리고 다양한 재료로 테마작품을 만드는 것이었죠. 목공풀을 이용해서 다양한 예쁜 테마들을 만들어오곤 했어요. 하지만 미니어처 만들기라서 1호가 조금 버거워했어요. 섬세한 손놀림이 필요했는데, 아직 어린 1호에게는 어려운 작업이었지요. ..

#103 아이들의 작품 세계 - 두 번째 이야기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날씨를 보니깐 벌써 영하 6도더라고요. 겨울이 되니, 또 어디론가 나가기가 쉽지 않아요.. 게다가 확진자가 증가하는데,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에 다니는 아이들도 하나둘씩 확진이 된다고 나오고 있고요. 덕분에 요즘 집에만 있다 보니깐 딱히 이벤트가 없네요. 얼마 전에 1호가 요즘에 왜 키즈카페 안 가냐고 물어보던데, 겁이 나서 못 가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오래간만에 핸드폰에 저장해 놓은 아이들의 작품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저장된 핸드폰을 보니 정말 많네요... 1. 휴대용 손소독제.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상으로 휴대용 손 소독제를 받아왔어요. 가방에 매달고 다니는데, 정작 실 사용은 한 번도 하지 않은 것 같네요. 그저 멋으로 달고 다니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75 오늘 우리는 이 것을 만들었어요.

일주일에 5일, 아이들은 유치원에 갑니다.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수업도 듣고, 친구들하고 놀고, 점심과 간식도 먹고 옵니다. 그리고 집에 올 때, 가방 가득히 물건을 가지고 옵니다. 바로 그날그날 유치원에서 만들었던 것들을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옵니다. 가끔 가방에 들어가지 않는 것들은 손에 딸랑딸랑거리면서 들고 오죠. 그중에는 한눈에 보고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요리조리 돌려보아도 도저히 알 수 없는 작품들도 즐비합니다. (사실 후자가 훨씬 더 많은 편입니다만...) 기억에서 잊어버리기 전에 8·9월에 아이들이 가져온 것들을 기록해본다. 1. 푸딩 요리 시간에 직접 만든 푸딩. 파인애플 등 과일을 넣고 아이들이 직접 만든 푸딩인데, 다달이 먹을 생각에 딸랑딸랑 손에 들고 집으로 달려왔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