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젯밤에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롯데카드 광고를 봤는데, 마침 우리 집이 생각나는 광고였다.
한 동안 감성터치하는 감동적인 내용의 광고가 유행이었는데, 아직 이런 광고가 간간히 나와 주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빠와 두 형제의 이야기를 3분도 안되는 시간에 잘 담았다.
현실과 똑같은 두 형제의 이야기와 아빠를 보면서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사고를 치는 아이들과 수습하는 아빠.
아이들은 정말 한 번만 눈을 돌리면 바로 사고를 치는 것 같다.
덕분에 내 물건을 가지고 놀다가 잃어버려 없어진 적도 있었다.
그리고 저렇게 형제가 누군가를 때린 적은 없지만, 어린이집에서부터 현재의 유치원까지 한번씩 투닥거리는 일이 몇 번은 있었다.
그때마다 와이프가 사과를 하고 뒷수습을 했었다.
형제자매라는 게 우애가 좋으면 누구보다 가까운 편이지만, 사이가 틀어져버리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것을 종종 봐왔다.
우리 집 형제들은 오래도록 가까운 사이가 되었으면 한다.
지금은 가끔 서로 싸우고 토라지기도 하지만, 나이를 먹어 지금을 돌이켜보면 좋은 추억으로 남아서 웃을 수 있기를 말이다.
반응형
'아빠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모차 시절을 기억 못하는 아빠 (22) | 2021.06.09 |
---|---|
아빠의 자유시간 (10) | 2021.06.04 |
아빠가 보고 있어 그리고 고민 (12) | 2021.05.15 |
영어유치원 보내야하나? (27) | 2021.04.19 |
아빠는 어렵다 (14) | 2021.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