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들의 한 마디

같은 질문 다른 대답.

EJ.D 2022. 5. 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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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형제를 키우면서 신기하게 느껴지는 일들이 가끔 있다. 

같은 엄마 아빠에게서 태어난 같은 성별의 아이들이지만 성격과 성향이 너무 다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었음에도 매번 이 것을 느낄 때마다 새롭고 신기하다. 

Photo by Justin Lim on Unsplash

아이들이 요즘 TV를 너무 많이 보는 것 같아서 제재를 시키고 있다. 

먼저 아이들이 TV없이 놀거나 공부하게 하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TV를 틀어준다. 

공부 시간과 식사 시간에는 무조건 끄고, 자유 시간에만 틀어주는 편이다. 

 

그러다가 지난 주에 아이들이랑 있는데 아이들이 계속 심심하다고 징얼거린다. 

시간을 보니 아직 TV보기로 약속한 시간까지는 남아있었다. 

 

지금 TV보고 싶어?
(1호 & 2호) 응!!!!!!!!!!!!!!!!!!!!!!!
그럼 얼마나 볼꺼야?
1호 : 한 시간!!!

 

그래?? 2호는??
2호 : 아빠가 그만 보라고 할 때까지만 볼께!!

 

1호는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정확히 제시를 했다. 

2호는 시간을 제시하지 않고 상대방이 혹할만한 딜을 제시했다. 

 

아이들의 대답을 듣고 TV를 보여줬다.

단 1호의 제안대로 한 시간만 보기로 하고, TV를 바른 자세로 보면 2호의 제안대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나와 동생도 참 다르다. 

단지 성별차이로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를 낳아서 키워보니 그냥 개인의 성격이 다른 것이었다. 

각자의 성향과 성격에 맞춰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잘 보조해야겠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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