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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와이프를 데리러 회사 앞으로 갔다.
그리고 당연히 아이들도 함께 가서 와이프를 기다렸다.
회사 로비에서 와이프가 나오니 바로 뛰어가는 아이들.
퇴근 시간이다보니, 와이프와 함께 일하는 사무실 사람들도 함께 나오고 있었다.
그 중에 외국인 동료도 있었는데 와이프랑 이야기를 하면서 함께 걸어 오고 있었다.
그래서 와이프가 인사를 시켰는데, 우물쭈물하는 아이들.
둘 다 영어를 조금씩은 할 줄 알아서 영어로 인사를 해보라고 한 것인데, 그냥 꾸벅 인사만 했다.
그렇게 인사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와이프가 2호한테 물어봤다.
2호야? 너 영어로 인사하는거 배웠었지?
응, 하~이 배웠지.
근데 왜 아까 외국인보고는 영어로 인사 안했어?
누구? 아까 엄마 옆에 있던 사람?
응
그럼 엄마가 외국인이라고 이야기 해줘야지!!! 내가 어떻게 알아!!
네네..
누가 봐도 하얀 피부와 금발 그리고 파란 눈을 가진 외국인었는데...
이렇게 외모로 그 사람의 국적을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 2호.
편견따위는 전혀 없는 2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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