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숙제란........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2개 정도의 숙제는 나옵니다.
요즘에는 숙제라고 하지 않고 수행평가라고 부르더군요.
제가 어렸을 때는 문제풀이나 책 읽어오기가 숙제였다면, 아이들이 받아오는 숙제는 다양합니다.
최근에 아이들이 받아온 수행평가.
사회 수업에서 나온 수행평가인 것 같은데, "우리 고장 옛이야기"와 "우리 동네 탐험"입니다.
1호는 우리 고장의 옛이야기 조사하기를,
2호는 우리 마을 여행길 만들기와 소개하기를 각 각 숙제로 받아왔어요.
1호의 숙제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야기를 찾아보고, 직접 방문 조사를 해보면 됩니다.
그래서 함께 구청 사이트를 검색해서 지역의 유명한 장소를 알아봤어요.
하지만 옛 장소를 소개하는 글이라서 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어려운 단어들이 제법 있더군요.
옆에 앉아서 어려운 단어를 1호가 이해할만한 단어로 쉽게 풀어서 알려줄 수밖에 없었어요.
(모든 단어는 아니었고, 전혀 모르는 단어는 뜻만 알려주고 그대로 쓰게 했어요.)
2호의 숙제는 동네 여행길 만들기.
사실상 동네에 있는 가게, 식당등등을 기준으로 여행길을 짜보는 것이죠.
가상의 친구와 함께 여행하는 것을 목적으로요.
자꾸 편의점만 적겠다는 2호에게 다른 곳도 알려주고 했어요.
그리고 두 형제의 숙제를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서 근처에 있는 역사 장소에 다녀왔어요.
물론 인터넷으로 사진을 보고 설명을 찾아봐도 된다고 되어있었는데,
실제로 가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직접 방문하기로 했어요.
가기 전에 미리 어떤 곳인지는 인터넷에서 보고 갔지요.
아직 어린 아이들.
그렇기에 실제로 경험하고 보고 듣고 한 것보다 확실한 것은 없어요.
이렇게 실제적인 체감이 쌓여야 다른 것을 유추하고 상상할 수 있는 힘이 커질 거라고 생각해요.
교육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직접 체험이 최고죠.
다양한 체험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은데, 역시 욕심은 욕심일 뿐.
일단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필요한 것 위주로 최대한 밖으로 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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