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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매우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메이션 포뇨.
주인공인 포뇨가 아이들의 수준에 딱 맞는 캐릭터여서 너무 좋아했었죠.
애니메이션 장면 중에서 포뇨와 소스케가 함께 라면을 먹는 장면이 있어요.
포뇨가 먹은 라면은 그릇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는 조리법의 라면이에요.
포뇨를 본 이후에 잊고 있었는데, 무인양품에서 비슷한 라면을 팔고 있더군요.
무인양품 미니 치킨 라면.
한 봉지에 미니라면 4개가 있고, 가격은 1,900원이에요.
쇼핑몰에 갔다가 아이들에게 주고 싶어서 사 왔어요.
미니라면이어서 정말 작아요.
어른 손바닥 사이즈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예요.
조리법은 정말 간단해요.
그릇에 면을 넣고 끓은 물을 150ml~200ml 정도 부어주면 됩니다.
면 자체에 치킨 맛으로 양념이 되어 있어 별도로 수프가 없답니다.
그리고 3분을 기다리면 끝이에요.
이 날 저녁을 해주면서 아이들에게 국 대신에 라면을 주었습니다.
차슈와 반숙란까지는 해주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스팸 슬라이스 절반을 구워서 라면 위에 올려주었습니다.
(사실 스팸이면 끝이죠. ^^)
안 그래도 면을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포뇨 라면이라면서 더 좋아하더군요.
맛 자체도 자극적이지 않고 양도 적당해서 아이들에게 딱이었어요.
조리하기도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 간식용으로도 좋고요.
그 이후로도 가끔씩 주곤 했는데, 여전히 좋아합니다.
어른에게는 살짝 심심할 수도 있는데, 아이게는 적당한 간이서 좋아요.
다음에는 진짜 포뇨 라면을 한번 만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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