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263 아이들과 영화 관람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EJ.D 2023. 5. 19. 14:15
반응형

오랜만에 아이들과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찾아보니 약 9개월 만에 영화를 보러 함께 갔더군요.
 
▼지난 번 미니언즈 2 관람했던 글
 

#195 영화관 나들이 - 미니언즈 2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아이들이 볼만한 영화가 많이 개봉했어요. 지난번 첫 가족 영화관 나들이를 성공했었죠. #163 첫 가족 영화관 나들이. 오랜만에 가족의 첫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처

ejssdaddy.tistory.com

 
지난번 영화는 미니언즈였죠.
벌써 가족이 함께 출동하는 영화관람 3회 차입니다. 
그 사이에 아이 둘 모두 초등학생이 되었네요.
이번에 본 영화는 아이들이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슈퍼 마리오 브라더즈" 입니다. 
 

 
최근에 아이들에게 게임을 시켜주고 있거든요.
주말 중 하루에 한정해서 약간의 시간에만 "마리오 카트"를 시켜주고 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마리오와 그 외의 캐릭터들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는 TV를 보는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영화 예고편이 나오더군요.
당연히 "보러 가자!"를 외치는 아이들.
그렇게 해서 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먹을 팝콘도 야무지게 챙기고요.
사진의 팝콘은 절대로 저와 와이프 것이 아닙니다.
팝콘 한 통씩, 각 각 1호와 2호꺼에요.
(1호는 다 먹었고, 2호는 조금 남겨서 엄마를 줬어요.)
 

 
극장에 아직도 미니언즈 굿즈를 파는 걸까요?
아이들이 볼까 봐 다가오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급하게 회피했습니다. 
위험한 물건이 아직 있네요.
 
 
 

 
영화 홍보를 위한 작은 부스도 있었어요.
게임 속에 나오는 노란 아이템 박스모양으로 만든 부스예요.
그 안에서는 예고편이 나오고 있고요.
영화관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슈퍼 마리오에 빠져들고 있는 아이들의 뒷모습입니다.
(1호는 뒷짐 지고 서 있는 걸 대체 어디서 배워왔을까요...)
 


영화는 제가 보기에도 매우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은 물론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하더군요.
자신들이 알고 있는 캐릭터들이 나오고 게임이 나오니깐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영화관을 나오는데, 마침 슈퍼 마리오 팝업 스토어가 또 보이네요.
(역시 대단한 마케팅이네요.)
 

 
닌텐도 게임기도 함께 있어서 슈퍼 마리오 게임을 체험할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게임 화면을 배경으로 마리오와 루이지의 모자를 쓰고 사진도 찍을 수 있고요.
아이들은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인형을 하나씩 사달라고 합니다.
마침 영화 보러 간 날이 어린이날을 일주일 앞뒀기 때문에 재빠르게 저는 여기서 어린이 날 선물을 해결했습니다.
미리 사주는 어린이 날 선물이라고 말하고 인형 하나씩 사주었어요.
(어린이날이 아니었다면 아마 그냥 왔을 텐데 말이죠)
 
 

 
인형이 보기보다는 꽤 큽니다. 
1호는 파워 업 버섯을, 2호는 아이템 박스를 골랐어요.
2호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아이템 박스로 어렵게 선택했네요.
쿠션이 보들보들하니 아이들이 딱 좋아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아이들은 자신의 잠자리 옆에 딱 놓고 잠들고 있습니다.
 
 

 
이건 와이프가 아이들에게 사준 스티커.
각자 원하는 그림이 있는 것으로 하나씩 받았죠.
 


가족 문화생활이 점점 가능해지고 있고, 다양해지고 있네요.
조금만 더 있으면 아이들만 극장에 보내도 될 날이 곧 올 것 같아요.
그때는 저도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있겠죠?
끝날 때 영화관 앞에서 만나서 함께 들어오면 좋겠네요.
이런 희망찬 상상을 해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