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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엄마 아빠의 가장 큰 고비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 재우기.
갓난 아기 일 때는 잠투정하는 아기때문에 고생이 많죠.
밤과 새벽은 뜬 눈으로 보내기가 일쑤고, 돌발상황도 엄청 많죠.
그 시기가 지나면 또 수면 패턴 맞춘다고 고생을 하구요.
우리 집의 두 아이들은 다행히도 잠을 잘 자는 편(?)이었어요.
1호는 통잠을 빨리 자기 시작했고 2호는 칭얼거림이 오래 갔지만 그래도 곧잘 잠들고는 했었죠.
이제 초등학생이 된 두 아이들.
9시면 잠자리에 듭니다.
그런데 요즘 2호는 자기 전에 본인만의 루틴이 있어요.
바로 잠자리 정리하기.
넓게 이불을 펴고 베개를 나란히 둡니다.
그리고 인형들을 가지런히 가운데에 눕혀요.
(인형은 매일 바뀝니다.)
인형들 위로 이불도 덮어주고요.
그리고 본인은 한 쪽 구석에 쏙 박혀서 자요.
본인은 이불도 덮지않고 말이죠.
자면서도 인형을 무의식속에서 인지를 하는건지 건드리지도 않아요.
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알 수 없는 8살 꼬마아이의 잠자기 루틴.
평범하게 잠 들 날이 빨리 왔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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