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 속초 얼라이브 하트, 아이와 함께 예쁜 사진을...

이번에는 아이와 재미있고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한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속초에 있는 얼라이브 하트입니다. 

얼라이브 하트는 바로 전 글인 "다이나믹 메이즈"와 같은 건물에 있어요.

(찾아보니 CREATIVE TONG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콘텐츠네요.)

 

▼ 다이나믹 메이즈 방문기

 

#244 속초 다이나믹 메이즈 방문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미로탈출

 

티켓은 다이나믹 메이즈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예매했어요.

두 군데를 모두 갈지 아니면 한 군데만 갈지 정하면 되는데, 패키지를 사는 게 훨씬 더 싸고 좋습니다.

1. 다이나믹 메이즈  얼라이브 하트 - 단일표 (각 1개 이용 시) : 12,000원

2. 다이나믹 메이즈  얼라이브 하트 - 패키지 표 : 15,000원

이왕 가게 되면 한 번에 다 보고 오는 게 좋죠?

 

 

매표소 바로 옆에 입구가 있어요.

들어가기 전에 너무 입구스럽지 않아서 잘 못 들어간 게 아닌가 싶었는데, 들어가니 맞더군요.

 

 

 

제일 처음 보게 되는 조명 공간이에요.

색색의 하트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설치되어 있어요.

SNS에 올리기 좋은 사진들이 많았어요.

 

 

안으로 들어갈수록 다양한 테마의 배경이 있어요.

너무 다양해서 아이들이 따로따로 다니기 시작합니다. 

한 녀석은 여기서, 한 녀석은 저기서, 각자 자신이 사진을 찍고 싶은 배경 앞에서 서서 사진 찍느라고 정신이 없었어요.

포즈도 여러 가지로 찍으니 핸드폰 배터리가 급속도로 방전되기 시작합니다. 

 

 

 

테마에 따라서 적절한 포즈가 있어요.

그림 옆에 예시들이 있으니 그대로 따라서 포즈를 취하면 그림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는 위치도 표시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그게 아니었다면 정말 저처럼 사진 잘 못 찍는 사람들은 고생을 엄청 해야 했을 텐데 말이죠.

 

 

그냥 보면 그림이지만, 구도를 잘 잡고 찍으면 화면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계속 가다 보니 네온 랜드가 나오네요.

네온 랜드는 모든 공간이 검은 배경에 네온 페인트를 이용해서 만든 곳이에요.

어두워서 아이들이 처음에는 놀랐지만, 10초도 지나지 않아서 바로 적응했어요.

평소에 볼 수 없는 야광으로 가득한 곳이어서 오히려 더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재미가 있던 공간이었어요.

 

 

거의 마지막에 있는 포레스트 로드예요.

어둡고 파란 조명이 있는데, 흔들 다리가 정말 흔들립니다. 

모양만 저렇게 생기고 실제로는 단단할 줄 생각했는데, 어릴 적 놀이 공원에 있던 그 흔들 다리더라고요.

많이 흔들거려서 아이들이 꼭 줄을 잡고 건너야 해요.

물론 저희 집 아이들은 뛰어나가기 바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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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브 하트 공간은 사실 들어가기 전까지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곳이에요.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스스로 포즈를 취하더군요.

덕분에 사진기사 역할을 열심히 해야 했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재미있는 배경이 많아서 재미가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혹시 속초에 가시면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배경으로 추억 사진 남기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