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247 국립 중앙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아이와 함께 놀면서 박물관 구경하기 2편.

EJ.D 2023. 3. 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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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편에 이어 국립 중앙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2편입니다. 

 

▼국립 중앙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1편

 

 

 

#246 국립 중앙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아이와 함께 놀면서 박물관 구경하기 1편.

아이들과 국립 중앙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국립 중앙 박물관 안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이 잘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개학 되기 몇 일 전에 기회가 되서 가보게 되었어요.

ejssdaddy.tistory.com

 

어린이 박물관에는 아이들이 직접 해보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석기 시대에 불을 피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열심히 막대기를 돌리면 앞에 있는 전등에 불이 들어와요.

돌리지 않으면 꺼지니깐 어떤 그림이 있는지 보려면 열심히 돌려야해요.

(2호는 돌리다가 흥분해서 불이 날 정도로 돌렸어요.)

 

곡식을 돌과 맷돌을 이용해서 가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곡식이 조금씩 준비되어있는 것 같았는데, 저희가 갔을 때 쯤에는 없더군요.

그래도 2호는 열심히 돌을 드르르르륵 걸리면서 체험해봅니다. 

 

 

미니 거중기도 있는데, 10KG 무게의 돌이 달려있어요.

도르레를 어떻게 놓냐에 따라서 실제로 필요한 힘이 달라지잖아요.

아이들에게는 그 개념을 이해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직접 체험하면서 알 수 있었어요.

거중기의 종류가 4가지가 있는데 하나씩 다 들어볼 수 있었어요.

책에서 글로만 보면 쉽게 깨닫기 어려운데, 이렇게 눈으로 보고 들어보니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은 교육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물건을 올려놓으면 그 물건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는 것도 있었어요.

목간을 올려놓으면 자세한 설명을 읽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철이 바꾼 세상" 이에요.

손의 모션을 이용해서 화면에 나오는 것들을 조정해요.

시대에 따라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철의 사용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체험할 수 있어요.

본래의 목적은 체험 교육인데, 아이들에게는 어째 게임으로 받아들여지나봐요. 

각자 2번씩이나 하고 난 다음에야 이동할 수 있었네요.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아서 타이밍 잘 봐서 들어가야합니다.)

 

 

망치질도 할 수 있구요.

왕관도 써볼 수가 있답니다. 

 

안 쪽 구석에 있던 사진기도 있어요.

간이 네컷 사진관 같은 느낌인데, 아이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대신 박물관이어서 배경을 박물관과 관련된 것들을 고를 수 있어요.

그리고 사진을 찍은 다음에는 핸드폰에 저장할 수도 있더군요.

사진찍는 것을 한창 좋아하는 아이들이어서 즐겁게 찍고 나왔어요.

 

 

안 쪽에 공간이 있는데 저는 이 공간의 다름을 못 느끼겠더군요.

눈으로 보는 것들이 더 많았어요.

 

재미있는 것은 "얼굴 변신 사진기"였어요.

아이가 사진을 찍으면 나중에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의 얼굴로 변환 시켜줘요.

자신의 얼굴에 주름이 생긴 사진을 보면서 즐거워하더라구요.

(어른이 사진을 찍으면 아이의 얼굴로 만들어줍니다.)

 

 

 

 

마지막 사진은 아이들이 박물관에서 가져온 유물 카드에요.

카드는 박물관 곳곳에 놓여져 있어서 전부 잘 보고 있다가 가지고 와야해요.

 

 


어린이 박물관에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잘 갖춰진 박물관이에요.

박물관하면 딱딱한 이미지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가본 어린이 박물관은 마치 키즈카페처럼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도 직접 체험해보면서 배울 수 있는 점이 부모로서는 굉장히 좋았어요.

그리고 아이들도 즐거워 했구요.

앞으로 새로운 테마가 나온다고 하면 또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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