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244 속초 다이나믹 메이즈 방문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미로탈출

EJ.D 2023. 3.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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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속초 여행을 갔을 때, 다녀왔던 다이나믹 메이즈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행을 가면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죠.

그렇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린 저희 집은 상당히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위주로 대부분을 계획할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이번 여행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을 찾다가 찾은 곳이 다이나믹 메이즈입니다. 

 


다이나믹 메이즈는 속초 IC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저희는 숙소가 한화 쏘라노 리조트였는데, 10분이면 가더군요.

 

 

한화 리조트에서 속초 두부 마을을 지나 길을 따라 2~3분만 가면 나옵니다.

 

 

좁은 길을 가다 보면 이렇게 크고 파란색의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다이나믹 메이즈예요.

주변의 건물에 비해서 확 눈에 들어와서 찾기 어렵지 않아요.

 

 

주차장은 지상 주차장만 있어요.

대신 주차장 부지가 건물을 빙 둘러서 있기 때문에 공간은 충분합니다. 

사람이 많아도 어렵지 않게 주차 자리를 찾을 수 있었어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크게 순서가 쓰여 있어요.

순서에 따라서 이동하면 되는 건가 봐요.

 

1. 출입명부

2. 매표소

3. 검표소

 

출입 명부는 아마 코로나 때 진행했던 것 같은데 저희 갔을 때는 진행하지 않았어요.

왼쪽 & 매표소 & 화장실

 

건물로 들어가면 왼쪽에는 오락실이 있고 가운데에는 매표소,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없으니 아이들이 1층에서 화장실을 갔다가 오게 합니다. 

 

저희는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표를 샀어요.,

그런데 다이나믹 메이즈에는 얼라이브 하트라는 공간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그래서 두 종류의 티켓이 있어요.

 

1. 다이나믹 메이즈  얼라이브 하트 - 단일표 (각 1개 이용 시) : 12,000원

2. 다이나믹 메이즈  얼라이브 하트 - 패키지 표 : 15,000원

 

하나만 즐긴다면 12,000원만 내고 들어가도 돼요.

하지만 3,000원을 더 해서 두 곳 모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표로 구매를 했어요.

이왕 이 곳까지 왔는데 모든 것을 다 즐기고 갈 생각입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처음에는 사람이 서 있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깐 밀랍 인형이더군요.

정말 잘 만들어서 실감 납니다. 

 

1층은 얼라이브 하트 입구이고, 계단을 따라서 2층으로 가면 다이나믹 메이즈 입구가 나와요.

2층으로 먼저 가서 다이나믹 메이즈를 즐기러 갑니다. 

 

 

 

다이나믹 메이즈에 입장할 아이들을 위한 안내 사항.

 

1. 100cm가 넘어야 합니다. (키를 잴 수 있게 벽에 표시가 되어있어요.)

2. 초등학생까지는 반드시 보호자와 입장을 해야 해요.

 

그 외에도 많은 안내 사항 및 주의 사항이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안내를 보니깐 총 14개의 미션이 있네요.

그리고 "에피소드 2 : 해저미로 대탐험"이라고 되어있는 것을 보니 계속 추가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놀이 공간은 새로운 것들이 추가되어야지 계속 아이들이 올 수 있겠네요.

아이들에게 14개의 미션이 있다고 하니 흥분하네요.

역시 미션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향합니다.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는 주의 사항이 붙여 있네요.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이렇게 주의 사항을 붙여놓고 계속 볼 수 있게 하고 있어요.

 

 

피크 타임에 와서인지 사람이 정말 많네요.

약 40분 정도 기다렸어요.

토요일에 방문했고, 속초로 놀러 온 가족들과 속초 시민들까지 찾는 명소인 것 같습니다. 

 

 

다이나믹 메이즈의 미션이 소개되어 있네요.

 

1. 해저 동굴

2. 거울 미로

3. 점프 미션

4. 감옥 미로

5. 산호초 바닥

6. 물방울 터널

7. 게임 미션

8. 액션 정글짐

9. 파이프 미션

10. 볼풀 탈출

11. 소리 질러 미션

12. 빅 에어 바운스

13. 암흑 동굴

14. 슬라이딩 터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복도의 바로 옆이 미션 장소들이에요.

그래서 안에서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마치 놀이공원 같았어요.

듣고 있으니 괜히 저마저도 기대되더군요.

 

 

여기도 밀랍 인형이 있어요.

앉아있는 인형인데, 조명이 어두워서 더 사람 같았답니다. 

 

신발을 벗고 사물함으로 갑니다. 

사물함에 모든 소지품을 다 넣어두고 들어가야 해요.

몸으로 하는 미션이 많기 때문에 소지품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핸드폰을 제외한 모든 것을 다 넣어두었습니다. 

핸드폰도 두고 갈까 했는데, 사진은 찍어야 해서 손에 꽉 쥐고 입장을 했습니다. 

 

 

먼저 들어간 팀들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야 입장이 가능해요.

입장선에 서서 차례를 기다립니다. 

앞에 보이는 화면에서는 아마 각 미션 장소의 화면이 나오지 않았을까 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꺼져있더라고요.

화면이 나왔으면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살짝 아쉽긴 했어요.

하지만 소리만 듣고 있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올리기에 충분했어요.

 

 

 

주의 사항이 정말 여기저기 많이 안내되어 있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충분히 숙지될 수 있도록 읽었어요.

미션 장소에서 아이들이 하면 안 되는 것들을 정확히 외웠습니다. 

 


지금부터 미션 장소들 소개예요.

사진을 최대한 많이 찍으려고 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즐기느라고 못 찍은 곳이 더 많네요.

 

 

 

거울 미션 장소예요.

전체적으로 어둡고, 거울 기둥에서만 희미하게 빛이 나요.

엄마가 가장 앞에 서고 아이들이 중간에 그리고 제가 맨 끝에 서서 손을 잡고 걸어갑니다.

별거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어렵더라고요.

거울 벽을 손으로 짚어가면서 겨우 시간 안에 탈출했어요.

아이들이 신난다고 소리 지르면서 속도를 올리는 바람에 더 어려웠어요. 

 

 

미로 중간중간에 SOS 버튼이 있어요.

빠져나오기 어렵거나 위급시에 누르는 버튼인데, 버튼을 누르면 안내해 주시는 분이 마이크로 길을 안내해 주세요.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기다리는 도중에 안내 방송을 많이 들었거든요.

친절하게 길을 하나하나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점프 미션이에요.

발판에 한 명씩 올라가서 점프해서 제한된 시간 안에 목표 점프 숫자를 채우는 거예요.

난이도 하드로 했는데, 정말 실패할 뻔했지만 가까스로 미션 클리어 했습니다. 

2호가 열심히는 뛰었지만 유효버튼이 눌리지 않은 적이 훨씬 더 많았어요.

덕분에 저의 허벅지가 터져라 운동을 해야 했어요.

우습게 봤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ㅎㅎㅎㅎ

 

 

물방울 터널.

이곳은 커다란 볼들 사이를 통과하는 것인데, 길을 막고 있는 풍선들을 밀면서 나가야 해요.

어른들에게 쉬웠지만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미션입니다. 

 

 

여긴 감옥 미션.

검정 색의 철창살인데, 그중 몇 개는 고무로 되어있어서 옆으로 벌려져요.

그래서 그 사이를 통과해서 다음 감옥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그렇게 길을 찾아서 출구까지 이동을 해야 합니다. 

물론 길이 아닌 곳도 철창이 열립니다. 

 

 

제가 가장 힘들어했던 산호초 터널이에요.

뭔가 했더니 바로 지압 발판을 밟고 건너야 하는 고통의 구간입니다. 

아이들은 슝~하고 날라서 가던데, 저는 너무 아파서 정말 힘들었어요.

이게 이렇게 아픈 것이었던가요?

 

 

게임 미션은 숨은 그림 찾기 게임이에요.

예전 오락실에 있던 그 숨은 그림과 비슷한데, 오랜만에 하니 어렵네요.

숨은 그림을 다 찾으면 그 옆에 있는 통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더 미션들이 있었는데,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어요.

그래도 기억이 나는 미션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소리 질러 미션이에요. 

말 그대로 소리를 질러서 난이도에 따른 데시벨 이상의 소음을 만들어 내는 거죠.

그런데 이게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3초 이상 데시벨을 요청해야 하는데.... 저는 목소리가 나지 않고 아이들은 3초 이상 지르지 않고 ㅎㅎㅎㅎ

결국 와이프의 목소리로 가장 쉬운 난이도로 통과할 수 있었어요.

정말 목이 쉬라고 소리를 질렀는데도 클리어하기 너무 힘들었어요.

 

 

미션들을 다 통과하면 마지막에 롤러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 됩니다. 

그러면 사물함이 있던 곳으로 나오게 돼요.

총 소요시간은 약 20~30분 정도 걸렸어요.

 

나오면 이렇게 사진을 볼 수 있게 되어있던데, 많이 느리더군요.

아무래도 시스템에 문제가 있나 봅니다. 

결국 사진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나왔어요.

 

 

사물함이 있는 쪽으로 쭉 걸어 나오면 이렇게 출구가 있어요.

출구로 나오면 모든 체험이 완료가 됩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매우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키즈카페는 많이 가보았는데, 이렇게 직접 미션을 하고 게임을 하면서 진행하는 것은 처음 해봤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게 체험했나 봐요.

찾아보니깐 서울에도 있던데, 다음 에피소드 3이 나오면 또 가봐야겠네요.

즐거운 다이나믹 메이즈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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