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239 우리는 속초 여행 중 - 1편

EJ.D 2023. 2. 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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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속초로 가족 여행을 왔어요.


2호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미취학 아동으로 마지막 여행이네요.
2호 유치원 졸업식 끝나자마자 바로 속초로 출발해서 늦은 오후에 속초에 도착했네요.
차가 많이 막힐까 걱정했는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눈 쌓인 강원도.


강원도는 아직 한 겨울이네요.
숙소에서 보이는 산에는 눈이 가득 덥혀있어요.
체감 온도는 따뜻했는데, 역시 강원도의 겨울은 아직 끝이 나지 않았네요.

산의 날씨와 산 아래의 날씨는 너무 다릅니다.

숙소에서 잠시 쉬었어요.
전 운전하느라 뻗고 아이들은 차에서 풀려나서 신이 나서 놀고요.

저녁먹으러 가세~~


저녁을 먹으러 나갑니다.
여행의 즐거움은 역시 먹거리죠.

생선구이


오늘의 저녁메뉴는 생선구이.
생선구이 골목에 있는 "88 생선구이" 식당이에요.
이곳은 직접 숯불에 생선을 구워서 주세요.

아이들이 생선을 좋아해서 왔는데...
이 곳을 오기 전까지는 이렇게 아이들이 잘 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생각 이상, 상상 이상으로 잘 먹더군요.

 


1호는 혼자서 국과 밥을 오롯이 차지합니다.
성인과 같은 양이죠.

항상 여행을 오면 많이 먹는 1호.

과연 오늘은 얼마나 먹을지 기대가 됩니다.

 


평소 밥을 조금만 먹는 2호.
하지만 이날은 공깃밥 한 그릇 뚝딱 해 집 웁니다.
평소의 2배에 해당하는 양을 먹어치웠네요.


그리고 이날의 주인공은 1호입니다.
공깃밥 한 그릇반 된장국 2 그릇.
역대 가장 많이 먹은 날이 되었네요.
그러고 나서도 생선만 더 먹었어요.


저녁을 다 먹고 근처에 있는 속초 중앙시장에 갔어요.

(저녁 시간이었는데, 시장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이 정말 많더군요.)
여기서는 후식 타임.
마침 시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어요.



벌집아이스크림과 벌꿀아이스크림.
꿀과 아이스크림이니 아이들이 난리가 납니다.


여행 와서 먹방을 찍고 있는 아이들.
내일은 또 얼마나 먹을지 기대하며
여행 1일 차 기록을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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