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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가 마지막 유치원 한 달을 남기고 불태우고 있는 것이 있어요.
바로 지난 글에도 썼던 한자 공부입니다.
한자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저마저도 한자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집에 오면 일단 그 날 그날의 한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유치원에서도 간이 시험을 치루더군요.
그 와중에 1등을 못하면 약간 분해합니다.
(하지만 2호도 1등한 친구와 한 문제 차이로 2등 했어요.)
그리고 1등 한 다른 친구의 점수를 부러워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 와중에 절대로 다음의 1등은 본인이 될 것이라는 강한 의지 표출하는 것을 잊지도 않아요.
승부욕이 확실히 강한 2호가 확실합니다.
드디어 일주일 전에 한자 시험을 치렀어요.
미리 안내된 한자 안에서 문제가 나왔고 문제를 풀었죠.
2호의 점수는??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고 결과만 합격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2호에게 물어보니 자신도 몇 개 맞고 틀렸는지 알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호호에듀 한자 8급에 합격하였습니다.
공적으로 인정받는 급수증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2호에게 그것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열심히 공부한 한자로 도전한 급수에 합격했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2호도 하원하면서 저에게 상장을 던져주고 "합격!!"이라는 말만 시크하게 던진 것이 전부예요.
유치원 생활의 마지막 기록이 될 것 같네요.
이제 2호의 졸업식까지 일주일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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