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드디어 첫 현장 체험 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소풍 혹은 견학이었는데, 이제는 현장 체험 학습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군요.
저는 이 말이 익숙지가 않아서 가을 소풍이라고 했는데, 1호가 그때마다 현장 체험 학습이라고 알려줬습니다.
이제 아빠도 가르쳐주는 1호입니다.
현장 체험 학습 장소는 아이 코리아라는 곳이었어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곳이어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어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더군요.
대상 아이들에 따라서 체험 프로그램을 짜서 아이들이 체험하는 식이었어요.
현장 체험 학습을 가기 전에 몇 가지 준비물이 있었어요.
1. 1인용 돗자리
2. 물과 음료수
3. 과자.
4. 학교에서 나눠준 반 티 착용하기.
1인용 돗자리는 급하게 쿠팡에서 샀어요.
그런데 1인용을 골랐는데, 4인용이 왔더라고요.
새로 살 시간이 없어서 1호에게 반으로 접어서 사용하는 법을 알려줬어요.
혹시라도 남들과 다르게 큰 거 가져가서 당황할까 봐 미리 말했죠.
다행히도 1호가 이해해줬어요.
그리고 (1호에게) 가장 중요한 과자.
쓰레기 때문인지 과자 봉투는 버리고 과자만 통에 담아서 가져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1호와 편의점 가서 과자를 고르고 바로 통에 담았습니다.
요즘에는 쓰레기 교육을 이렇게 실행으로 하는 가봐요.
그리고 현장 체험 학습 당일 날.
처음으로 대형 버스를 타고 아이 코리아에 다녀온 1호.
현장에서의 사진은 모두 알림장을 통해서 받았어요.
사진을 보니깐 다양한 프로그램을 했더라고요.
매일 교실에서만 보던 친구들과 색다른 곳에서 다른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게 보냈어요.
다녀온 1호에게 소감을 물어보니 의외의 대답을 합니다.
체험 학습은 재미있었다고 하는데, 버스를 타서 엄청 멀리 갔다가 왔다고 자랑하더라고요.
체험 학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버스 탄 이야기만 계속하는 1호.
버스를 거의 타보지 않아서인지 그게 제일 재미있었나 봐요.
학교에서 아이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졌으면 하네요.
교실에서보다 밖에서 다른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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