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219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

EJ.D 2022. 12. 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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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이 서로를 100% 이해하는 날은 아마도 쉽게 찾아오지 않을 껍니다. 

심지어 우리 집 아이들의 나이인 7세, 8세면 정말 어렵습니다. 

자기들끼리 뭔가를 이야기하고 숨이 넘어가라 웃고, 말도 안되는 것을 가지고 티격태격 싸우기도 해요.

엉뚱함이라고 해야하나요?

대체 이 아이는 왜 이러는 걸까 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듭니다. 

 

사진찍는다니깐 좋다고 발 모으는 1호.

 

요즘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1호의 양말패션입니다. 

집에 오면 한 짝만 벗어요.

아니, 보통 집에 오면 양말을 다 벗는게 편하지 않나요?

아니면 벗기가 귀찮으니깐 양 쪽 양말을 다 신고 있든지요.

그런데 1호는 집에 오면 바지를 벗고 양말을 한 짝만 신고 다닙니다. 

그러지 말라고 몇 번을 말했지만, 아빠의 말따위는 가볍게 귓등으로 넘겨주시는 1호님.

 

한 짝만 신고 다니는 이유는 단 하나, 그게 좋답니다.

 

정말 도통 알 수가 없군요.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많아지겠죠?

냅두면 좀 나아질려나....

 

부모는 오늘도 하염없이 그 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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