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170 상암 평화의 공원 나들이.

EJ.D 2022. 6. 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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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키즈카페를 가다가 오랜만에 공원으로 아이들과 함께 나왔습니다.
키즈카페가 편하고 좋기는 한데,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실내라는 점이죠.
그런데 요즘 날씨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잖아요.
그래서 상암 평화의 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지난 번 첫 방문기

 

#86 평화의 공원 나들이

오랜만에 키즈카페가 아닌 야외로 외출을 나갔어요. (사실 급 추위가 오기 전인 9월에 다녀온 나들이입니다.) 키즈카페가 좋긴 좋은데,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바람맞으면서 벽 없는 곳에서 뛰노

ejssdaddy.tistory.com

 


지난 번 왔을때는 놀이터 쪽에 자리잡았는데 이번에는 킥보드 타려고 호수 쪽으로 갔어요.
역시나 호수 앞 평상자리는 이미 만원이었구요.
아침10시에 도착했는데도 자리를 잡지 못했어요.
벤치자리를 잡아서 짐 풀고 앉아서 아이들을 풀어놓았습니다.

 

 

아이들은 킥보드를 타고 저와 와이프는 가만히 앉아서 그저 쉬었죠. 

새로 산 킥보드의 사용권에 대해서 티격태격 싸움이 있었지만....

번갈아 타는 것으로 평화롭게 극적 합의를 통해서 평화를 지킬 수 있었네요.

 

 

킥보드도 타다가 RC카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정말 정신없이 3시간을 놀더군요.

와이프는 불의의 사고(?)때문에 의자에 앉아 쉬고

저는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 출동하는 5분 대기조의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열심히 2시간 넘게 킥보드 타고 놀더니 갑자기 놀이터로 가자고 합니다. 

한번 왔는데 그걸 어떻게 또 기억을 했는지...

놀이터까지 거리가 제법 먼데....또 킥보드 드라이브를 갑니다. 

(저는 뚜벅이라서 뛰어서 아이들을 쫒아가야 합니다. ㅠ.ㅠ)

 

놀이터는 그야말로 놀이공원을 방불케하는 인파로 가득차 있었어요.

비교적 어린 아이들(6세미만)이 모래놀이를 장악하고 있네요.

먼지가 풀풀 날리는 모래놀이터에서 또 그렇게 힘을 빼는 두 형제.

 


원래는 이 날은 마음먹고 간 날이었어요.

정말 아이들이 집에 가고 싶다고 조를 때까지 공원에서 한번 놀아보자라는 마인드로 갔었거든요.

그런데 급한 사정이 생겨서 일찍 집에 와야했네요.

아쉽지만....공원은 어디 가지 않고 기회는 계속 오는 것이니 다음에 와서는 질릴 때까지 있어야겠네요.

 

나들이 가기 좋은 날들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공원으로 나들이 한번 가보는 것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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